지리산 등산로 반달곰 포착…겨울잠 준비
입력 2015.12.07 (21:41)
수정 2015.12.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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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 겨울이 시작되는 이맘때는 지리산 반달 가슴 곰들의 겨울잠 채비시기인데요.
동면을 앞두고 먹이를 찾아 등산로까지 내려온 반달 가슴곰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에 흰색 브이자가 또렷한 검은색의 새끼곰 한마리.
1년 생 반달가슴곰입니다.
등산로 가까이까지 접근해 높다란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녹취> "아따 크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가며 이빨로 잔가지를 부러뜨립니다.
<녹취> 조종선(목격자) : "내려오는데 나무를 뚝뚝 부러뜨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보니까 곰처럼 생겼는데 무섭다기보다는 좀 귀여웠고.."
지난해 10월 방사했던 두 마리 가운데 하나로, 동면지를 찾다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종복원을 위해 방사했던 곰이 야생에서 낳은 새끼였으나 어미가 양육을 포기해 종복원기술원이 키우다 방사한 겁니다.
<인터뷰> 김석범(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 "곰들을 만나게 되면 돌을 던지는 등의 위협 행동이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마시고 조용히 벗어나시면 됩니다."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8마리.
반달가슴곰은 겨우내 동면에 들어가는데요, 하지만 쉽게 깨어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가는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달가슴곰이 나무가지를 부러뜨리는 것은 두려움 때문에 위력을 과시하는 행동이므로 자극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본격 겨울이 시작되는 이맘때는 지리산 반달 가슴 곰들의 겨울잠 채비시기인데요.
동면을 앞두고 먹이를 찾아 등산로까지 내려온 반달 가슴곰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에 흰색 브이자가 또렷한 검은색의 새끼곰 한마리.
1년 생 반달가슴곰입니다.
등산로 가까이까지 접근해 높다란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녹취> "아따 크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가며 이빨로 잔가지를 부러뜨립니다.
<녹취> 조종선(목격자) : "내려오는데 나무를 뚝뚝 부러뜨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보니까 곰처럼 생겼는데 무섭다기보다는 좀 귀여웠고.."
지난해 10월 방사했던 두 마리 가운데 하나로, 동면지를 찾다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종복원을 위해 방사했던 곰이 야생에서 낳은 새끼였으나 어미가 양육을 포기해 종복원기술원이 키우다 방사한 겁니다.
<인터뷰> 김석범(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 "곰들을 만나게 되면 돌을 던지는 등의 위협 행동이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마시고 조용히 벗어나시면 됩니다."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8마리.
반달가슴곰은 겨우내 동면에 들어가는데요, 하지만 쉽게 깨어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가는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달가슴곰이 나무가지를 부러뜨리는 것은 두려움 때문에 위력을 과시하는 행동이므로 자극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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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등산로 반달곰 포착…겨울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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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7 21:42:38
- 수정2015-12-07 21:58:35
<앵커 멘트>
본격 겨울이 시작되는 이맘때는 지리산 반달 가슴 곰들의 겨울잠 채비시기인데요.
동면을 앞두고 먹이를 찾아 등산로까지 내려온 반달 가슴곰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에 흰색 브이자가 또렷한 검은색의 새끼곰 한마리.
1년 생 반달가슴곰입니다.
등산로 가까이까지 접근해 높다란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녹취> "아따 크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가며 이빨로 잔가지를 부러뜨립니다.
<녹취> 조종선(목격자) : "내려오는데 나무를 뚝뚝 부러뜨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보니까 곰처럼 생겼는데 무섭다기보다는 좀 귀여웠고.."
지난해 10월 방사했던 두 마리 가운데 하나로, 동면지를 찾다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종복원을 위해 방사했던 곰이 야생에서 낳은 새끼였으나 어미가 양육을 포기해 종복원기술원이 키우다 방사한 겁니다.
<인터뷰> 김석범(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 "곰들을 만나게 되면 돌을 던지는 등의 위협 행동이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마시고 조용히 벗어나시면 됩니다."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8마리.
반달가슴곰은 겨우내 동면에 들어가는데요, 하지만 쉽게 깨어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가는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달가슴곰이 나무가지를 부러뜨리는 것은 두려움 때문에 위력을 과시하는 행동이므로 자극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본격 겨울이 시작되는 이맘때는 지리산 반달 가슴 곰들의 겨울잠 채비시기인데요.
동면을 앞두고 먹이를 찾아 등산로까지 내려온 반달 가슴곰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에 흰색 브이자가 또렷한 검은색의 새끼곰 한마리.
1년 생 반달가슴곰입니다.
등산로 가까이까지 접근해 높다란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녹취> "아따 크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가며 이빨로 잔가지를 부러뜨립니다.
<녹취> 조종선(목격자) : "내려오는데 나무를 뚝뚝 부러뜨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보니까 곰처럼 생겼는데 무섭다기보다는 좀 귀여웠고.."
지난해 10월 방사했던 두 마리 가운데 하나로, 동면지를 찾다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종복원을 위해 방사했던 곰이 야생에서 낳은 새끼였으나 어미가 양육을 포기해 종복원기술원이 키우다 방사한 겁니다.
<인터뷰> 김석범(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 "곰들을 만나게 되면 돌을 던지는 등의 위협 행동이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마시고 조용히 벗어나시면 됩니다."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8마리.
반달가슴곰은 겨우내 동면에 들어가는데요, 하지만 쉽게 깨어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가는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달가슴곰이 나무가지를 부러뜨리는 것은 두려움 때문에 위력을 과시하는 행동이므로 자극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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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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