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타 먹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물질 개발

입력 2015.12.09 (12:00) 수정 2015.12.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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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영수 박사와 김동진 소장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덩어리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작게 쪼개 독성을 없애는 신약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EPPS라는 물질을 약품으로 만들어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덩어리를 뇌에서 완벽히 제거해 치매 증상이 치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EPPS는 크기가 작아 뇌의 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물에 타서 마셔도 뇌에 흡수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약 물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 질환의 70~90%를 차지하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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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 타 먹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물질 개발
    • 입력 2015-12-09 12:00:47
    • 수정2015-12-09 22:08:15
    IT·과학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영수 박사와 김동진 소장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덩어리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작게 쪼개 독성을 없애는 신약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EPPS라는 물질을 약품으로 만들어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덩어리를 뇌에서 완벽히 제거해 치매 증상이 치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EPPS는 크기가 작아 뇌의 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물에 타서 마셔도 뇌에 흡수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약 물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 질환의 70~90%를 차지하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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