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강경 입장 고수…파업 참여 수위 논의

입력 2015.12.11 (21:10) 수정 2015.1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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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상균 위원장이 체포됐지만, 민주노총은 정부 여당의 노동법 개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총파업을 앞두고, 산별 노조별로 파업 참여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을 대신해 당분간 수석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재로선 다음주 16일로 예정된 총파업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위원장 대행) : "정부 여당이 노동개악 연내 관철을 밑어붙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노총 또한 총파업을 통해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 확산을 막아내겠습니다."

핵심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모든 사업장에서 주야 각각 4시간 이상 파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 4만 5천여 명을 거느린 최대 사업장인 현대기아차 노조가 얼마나 참여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노조원 전체가 아닌 집행부 위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녹취> 송보석(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차장) : "현대기아차는 다음주 월요일 정도 쟁대위나 운영위를 할 거고...어떻게 실천할 거냐 하는 부분들은 사업장별로."

다른 산별노조도 파업 참여 수위를 의논 중이고, 전교조와 공무원노조는 집단 연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부가 오늘(11일) 개최한 토론회에 대해 노동계는 '저성과자 해고' 지침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본격화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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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강경 입장 고수…파업 참여 수위 논의
    • 입력 2015-12-11 21:10:35
    • 수정2015-12-11 2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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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상균 위원장이 체포됐지만, 민주노총은 정부 여당의 노동법 개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총파업을 앞두고, 산별 노조별로 파업 참여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을 대신해 당분간 수석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재로선 다음주 16일로 예정된 총파업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위원장 대행) : "정부 여당이 노동개악 연내 관철을 밑어붙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노총 또한 총파업을 통해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 확산을 막아내겠습니다."

핵심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모든 사업장에서 주야 각각 4시간 이상 파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 4만 5천여 명을 거느린 최대 사업장인 현대기아차 노조가 얼마나 참여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노조원 전체가 아닌 집행부 위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녹취> 송보석(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차장) : "현대기아차는 다음주 월요일 정도 쟁대위나 운영위를 할 거고...어떻게 실천할 거냐 하는 부분들은 사업장별로."

다른 산별노조도 파업 참여 수위를 의논 중이고, 전교조와 공무원노조는 집단 연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부가 오늘(11일) 개최한 토론회에 대해 노동계는 '저성과자 해고' 지침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본격화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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