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취직 알선”…현직 구의회 부의장 구속
입력 2015.12.11 (21:21)
수정 2015.1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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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서울의 한, 현직 구의회 부의장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피의자 부의장은, 지역주민의 아들을 구청 산하기관에 취직시켜 주기로 하고, 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의회 부의장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강태섭 서울 금천구의회 부의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오늘(11일)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이 지난 2012년, 지역 주민에게 아들의 취직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품을 건넨 지역 주민의 아들은 금천구청 산하 기관에 취직돼 최근까지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9일 사무실과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고, 관련 서류와 수첩 등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서울 금천구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더라고요. 예산서도 가져가고, 명함집은 통째로 넣는다든가 그런 식으로 가져간 거죠.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구의회가 생긴 이래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강 부의장은 지난 2010년 금천구 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뒤 부의장에 선출됐습니다.
검찰은 알선 뇌물 수수 혐의로 강 부의장을 구속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검찰이 서울의 한, 현직 구의회 부의장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피의자 부의장은, 지역주민의 아들을 구청 산하기관에 취직시켜 주기로 하고, 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의회 부의장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강태섭 서울 금천구의회 부의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오늘(11일)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이 지난 2012년, 지역 주민에게 아들의 취직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품을 건넨 지역 주민의 아들은 금천구청 산하 기관에 취직돼 최근까지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9일 사무실과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고, 관련 서류와 수첩 등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서울 금천구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더라고요. 예산서도 가져가고, 명함집은 통째로 넣는다든가 그런 식으로 가져간 거죠.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구의회가 생긴 이래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강 부의장은 지난 2010년 금천구 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뒤 부의장에 선출됐습니다.
검찰은 알선 뇌물 수수 혐의로 강 부의장을 구속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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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받고 취직 알선”…현직 구의회 부의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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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1 21:22:22
- 수정2015-12-11 22:10:46
<앵커 멘트>
검찰이 서울의 한, 현직 구의회 부의장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피의자 부의장은, 지역주민의 아들을 구청 산하기관에 취직시켜 주기로 하고, 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의회 부의장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강태섭 서울 금천구의회 부의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오늘(11일)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이 지난 2012년, 지역 주민에게 아들의 취직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품을 건넨 지역 주민의 아들은 금천구청 산하 기관에 취직돼 최근까지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9일 사무실과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고, 관련 서류와 수첩 등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서울 금천구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더라고요. 예산서도 가져가고, 명함집은 통째로 넣는다든가 그런 식으로 가져간 거죠.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구의회가 생긴 이래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강 부의장은 지난 2010년 금천구 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뒤 부의장에 선출됐습니다.
검찰은 알선 뇌물 수수 혐의로 강 부의장을 구속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검찰이 서울의 한, 현직 구의회 부의장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피의자 부의장은, 지역주민의 아들을 구청 산하기관에 취직시켜 주기로 하고, 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의회 부의장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강태섭 서울 금천구의회 부의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오늘(11일)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이 지난 2012년, 지역 주민에게 아들의 취직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품을 건넨 지역 주민의 아들은 금천구청 산하 기관에 취직돼 최근까지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부의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9일 사무실과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고, 관련 서류와 수첩 등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서울 금천구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더라고요. 예산서도 가져가고, 명함집은 통째로 넣는다든가 그런 식으로 가져간 거죠.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구의회가 생긴 이래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강 부의장은 지난 2010년 금천구 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뒤 부의장에 선출됐습니다.
검찰은 알선 뇌물 수수 혐의로 강 부의장을 구속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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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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