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알고 타면 더 안전…오후 3시를 피하라

입력 2015.12.12 (06:26) 수정 2015.12.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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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개막하면서 많은 분들이 스키장을 찾고 계시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를 피하면 부상 위험이 줄어드는 등 몇 가지 사항만 기억한다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이승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시죠.

<리포트>

스키장에서 부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마의 시간대가 있습니다.

전체 부상자의 68%는 오후 시간대에 다쳤고, 그 중 절반이 3시에서 5시 사이에 몰렸습니다.

이유는 오후 3시 이후가 근육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시간대고, 햇살에 눈이 녹아 습해지면서 스키가 잘 미끄러지지 않아 부상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천정일(스키학교 강사) : "많이 이용하셨기 때문에 망가진 슬로프 컨디션이어서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A자로 불리는 플루크 자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초급자 코스를 십일자로 불리는 패러렐 자세로 회전하며 내려올 수 있다면 중급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넘어질 때 스키와 부츠가 분리되지 않아 발목이나 무릎을 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 고정장치 앞뒤의 이탈강도인 DIN값을 자신의 체중을 10으로 나눈 값에 1에서 2를 더한 값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이밖에도 넘어질 때는 엉덩이를 이용해 옆으로 넘어져야 뇌진탕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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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 알고 타면 더 안전…오후 3시를 피하라
    • 입력 2015-12-12 06:27:50
    • 수정2015-12-12 0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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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개막하면서 많은 분들이 스키장을 찾고 계시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를 피하면 부상 위험이 줄어드는 등 몇 가지 사항만 기억한다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이승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시죠.

<리포트>

스키장에서 부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마의 시간대가 있습니다.

전체 부상자의 68%는 오후 시간대에 다쳤고, 그 중 절반이 3시에서 5시 사이에 몰렸습니다.

이유는 오후 3시 이후가 근육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시간대고, 햇살에 눈이 녹아 습해지면서 스키가 잘 미끄러지지 않아 부상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천정일(스키학교 강사) : "많이 이용하셨기 때문에 망가진 슬로프 컨디션이어서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A자로 불리는 플루크 자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초급자 코스를 십일자로 불리는 패러렐 자세로 회전하며 내려올 수 있다면 중급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넘어질 때 스키와 부츠가 분리되지 않아 발목이나 무릎을 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 고정장치 앞뒤의 이탈강도인 DIN값을 자신의 체중을 10으로 나눈 값에 1에서 2를 더한 값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이밖에도 넘어질 때는 엉덩이를 이용해 옆으로 넘어져야 뇌진탕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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