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위기이자 기회…적극 대응노력 필요
입력 2015.12.14 (06:34)
수정 2015.12.14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협정이 타결되면서 화석연료 사용이 많은 국내 산업계에 당장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입니다.
국민 1인당 배출량도 한해 11.8톤으로 세계 평균 4.5톤의 2배가 넘습니다.
굴뚝산업 위주인 국내 산업구조 때문인데 온실가스 감축 비용 부담으로 타격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유환익(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 "CO2(이산화탄소) 감축 방안들이 강력하게 진행될 경우에는 우리 기업들의 산업 생산이나 나아가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우려가 큽니다."
203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는 8억 5천만 톤.
정부는 이 전망치의 37%, 3억 천만 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지난 6월,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저탄소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정부는 올해 국내에 도입된 탄소 배출권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도입해 산업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투자를 늘리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녹취> 박진희(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 "시장 규제에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도 준비를 해야 할텐데, 기술 혁신 부분이라든가 에너지 효율화 부분이라든가 이런 데에다가 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선도해야.."
또, 인천에 있는 UN 녹색기후기금의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국내 기술을 도입하도록 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협정이 타결되면서 화석연료 사용이 많은 국내 산업계에 당장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입니다.
국민 1인당 배출량도 한해 11.8톤으로 세계 평균 4.5톤의 2배가 넘습니다.
굴뚝산업 위주인 국내 산업구조 때문인데 온실가스 감축 비용 부담으로 타격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유환익(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 "CO2(이산화탄소) 감축 방안들이 강력하게 진행될 경우에는 우리 기업들의 산업 생산이나 나아가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우려가 큽니다."
203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는 8억 5천만 톤.
정부는 이 전망치의 37%, 3억 천만 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지난 6월,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저탄소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정부는 올해 국내에 도입된 탄소 배출권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도입해 산업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투자를 늘리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녹취> 박진희(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 "시장 규제에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도 준비를 해야 할텐데, 기술 혁신 부분이라든가 에너지 효율화 부분이라든가 이런 데에다가 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선도해야.."
또, 인천에 있는 UN 녹색기후기금의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국내 기술을 도입하도록 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엔 위기이자 기회…적극 대응노력 필요
-
- 입력 2015-12-14 06:35:56
- 수정2015-12-14 07:18:17
<앵커 멘트>
협정이 타결되면서 화석연료 사용이 많은 국내 산업계에 당장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입니다.
국민 1인당 배출량도 한해 11.8톤으로 세계 평균 4.5톤의 2배가 넘습니다.
굴뚝산업 위주인 국내 산업구조 때문인데 온실가스 감축 비용 부담으로 타격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유환익(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 "CO2(이산화탄소) 감축 방안들이 강력하게 진행될 경우에는 우리 기업들의 산업 생산이나 나아가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우려가 큽니다."
203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는 8억 5천만 톤.
정부는 이 전망치의 37%, 3억 천만 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지난 6월,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저탄소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정부는 올해 국내에 도입된 탄소 배출권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도입해 산업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투자를 늘리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녹취> 박진희(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 "시장 규제에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도 준비를 해야 할텐데, 기술 혁신 부분이라든가 에너지 효율화 부분이라든가 이런 데에다가 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선도해야.."
또, 인천에 있는 UN 녹색기후기금의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국내 기술을 도입하도록 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협정이 타결되면서 화석연료 사용이 많은 국내 산업계에 당장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입니다.
국민 1인당 배출량도 한해 11.8톤으로 세계 평균 4.5톤의 2배가 넘습니다.
굴뚝산업 위주인 국내 산업구조 때문인데 온실가스 감축 비용 부담으로 타격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유환익(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 "CO2(이산화탄소) 감축 방안들이 강력하게 진행될 경우에는 우리 기업들의 산업 생산이나 나아가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우려가 큽니다."
203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는 8억 5천만 톤.
정부는 이 전망치의 37%, 3억 천만 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지난 6월,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저탄소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정부는 올해 국내에 도입된 탄소 배출권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도입해 산업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투자를 늘리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녹취> 박진희(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 "시장 규제에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도 준비를 해야 할텐데, 기술 혁신 부분이라든가 에너지 효율화 부분이라든가 이런 데에다가 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선도해야.."
또, 인천에 있는 UN 녹색기후기금의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국내 기술을 도입하도록 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김덕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