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예비후보자등록 시작…여야 담판 시도

입력 2015.12.15 (09:30) 수정 2015.1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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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 아직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에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이른바 투 플러스 투 회담을 열어서 담판을 시도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120일 전인 오늘부터 현행 246개 지역구 별로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를 설치하고 명함을 나눠주는 등 일정 범위에서 선거 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년 총선 선거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분구와 합구가 예상되는 지역에선 혼란이 예상되며, 특히 정치 신인들이 불리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 지도부는 어젯밤 긴급 회동해 선거구 문제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다시 만나 막판 담판을 시도합니다.

앞서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 상황을 비상 사태로 규정하고 선거구 획정안을 직권상정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그게 내가 봐서는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게. 그러면 그때는 내가 그 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뭔 액션을 할 수 있는 거죠."

새누리당도 비상 사태라며 직권상정에 무게를 싣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견강부회적 해석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야가 극적 타결을 할지, 만약 못하면 정의화 의장이 이른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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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총선 예비후보자등록 시작…여야 담판 시도
    • 입력 2015-12-15 09:32:16
    • 수정2015-12-15 1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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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 아직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에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이른바 투 플러스 투 회담을 열어서 담판을 시도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120일 전인 오늘부터 현행 246개 지역구 별로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를 설치하고 명함을 나눠주는 등 일정 범위에서 선거 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년 총선 선거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분구와 합구가 예상되는 지역에선 혼란이 예상되며, 특히 정치 신인들이 불리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 지도부는 어젯밤 긴급 회동해 선거구 문제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다시 만나 막판 담판을 시도합니다.

앞서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 상황을 비상 사태로 규정하고 선거구 획정안을 직권상정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그게 내가 봐서는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게. 그러면 그때는 내가 그 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뭔 액션을 할 수 있는 거죠."

새누리당도 비상 사태라며 직권상정에 무게를 싣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견강부회적 해석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야가 극적 타결을 할지, 만약 못하면 정의화 의장이 이른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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