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영재’ 국제 콩쿠르 대거 입상

입력 2015.12.16 (06:53) 수정 2015.12.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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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에서 열린 영(Young)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음악 영재들이 대거 입상했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무려 7명이 입상해 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9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마지막날 시상식은 사실상 한국 음악 영재들의 잔치였습니다.

피아노 부문에서 예수아 양이 1위, 바이올린 부문에서 김동현 군이 러시아 안드레바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예수아(피아노 부문 1위) : "이번에 준비를 잘 못해서 파이널(결승) 진출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또 바이올린 부문에서 박지언,홍현아 양이 2,3위를, 첼로 부문에서 양상아, 한단아 양이 2,3위를, 피아노 부문에서 이혁 군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려 7명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녹취> 김동현(바이올린 1위) : "유럽과 다른 러시아 음악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만 17세 미만의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1992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그 후 한국, 일본, 스위스 등을 순회하며, 피아니스트 랑랑과 손열음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2개 나라에서 130여 명의 음악 영재들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 대거 입상을 통해 한국이 떠오르는 클래식 강국임을 또 한 번 입증해 보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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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음악 영재’ 국제 콩쿠르 대거 입상
    • 입력 2015-12-16 06:55:02
    • 수정2015-12-16 0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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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에서 열린 영(Young)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음악 영재들이 대거 입상했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무려 7명이 입상해 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9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마지막날 시상식은 사실상 한국 음악 영재들의 잔치였습니다.

피아노 부문에서 예수아 양이 1위, 바이올린 부문에서 김동현 군이 러시아 안드레바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예수아(피아노 부문 1위) : "이번에 준비를 잘 못해서 파이널(결승) 진출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또 바이올린 부문에서 박지언,홍현아 양이 2,3위를, 첼로 부문에서 양상아, 한단아 양이 2,3위를, 피아노 부문에서 이혁 군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려 7명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녹취> 김동현(바이올린 1위) : "유럽과 다른 러시아 음악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만 17세 미만의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1992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그 후 한국, 일본, 스위스 등을 순회하며, 피아니스트 랑랑과 손열음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2개 나라에서 130여 명의 음악 영재들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 대거 입상을 통해 한국이 떠오르는 클래식 강국임을 또 한 번 입증해 보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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