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회담 결렬’ 책임 전가…南 “왜곡 유감”
입력 2015.12.16 (09:41)
수정 2015.1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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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기구를 통해 우리 측에 책임을 떠넘기며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는데요,
남북이 회담 결렬 책임을 두고 공방까지 벌이면서 경색 국면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 만의 남북 당국회담, 이틀 간 협상 끝에 결국 빈 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인터뷰> 황부기(우리측 수석대표/지난12일) : "북측은 남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의지가 없다고 하면서 더 이상 협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북한은 사흘 만에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회담 결렬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선중앙TV : "(남한 당국은)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의 기회를 통채로 날려보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특히, 조평통은 남측이 보수 언론을 내세워 북한이 돈상자인 금강산 관광 재개에만 매달렸다고 모독했다며, 이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북측이 일방적으로 결과를 왜곡해 주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북측이 책임 떠넘기기보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남북 관계의 진전을 위한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가 북측에 추가 회담 제안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북한이 남북 관계의 전도가 더 암담해졌다고 맞받는 등 공방을 벌이면서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기구를 통해 우리 측에 책임을 떠넘기며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는데요,
남북이 회담 결렬 책임을 두고 공방까지 벌이면서 경색 국면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 만의 남북 당국회담, 이틀 간 협상 끝에 결국 빈 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인터뷰> 황부기(우리측 수석대표/지난12일) : "북측은 남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의지가 없다고 하면서 더 이상 협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북한은 사흘 만에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회담 결렬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선중앙TV : "(남한 당국은)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의 기회를 통채로 날려보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특히, 조평통은 남측이 보수 언론을 내세워 북한이 돈상자인 금강산 관광 재개에만 매달렸다고 모독했다며, 이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북측이 일방적으로 결과를 왜곡해 주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북측이 책임 떠넘기기보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남북 관계의 진전을 위한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가 북측에 추가 회담 제안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북한이 남북 관계의 전도가 더 암담해졌다고 맞받는 등 공방을 벌이면서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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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회담 결렬’ 책임 전가…南 “왜곡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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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6 09:42:03
- 수정2015-12-16 10:02:58

<앵커 멘트>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기구를 통해 우리 측에 책임을 떠넘기며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는데요,
남북이 회담 결렬 책임을 두고 공방까지 벌이면서 경색 국면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 만의 남북 당국회담, 이틀 간 협상 끝에 결국 빈 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인터뷰> 황부기(우리측 수석대표/지난12일) : "북측은 남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의지가 없다고 하면서 더 이상 협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북한은 사흘 만에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회담 결렬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선중앙TV : "(남한 당국은)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의 기회를 통채로 날려보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특히, 조평통은 남측이 보수 언론을 내세워 북한이 돈상자인 금강산 관광 재개에만 매달렸다고 모독했다며, 이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북측이 일방적으로 결과를 왜곡해 주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북측이 책임 떠넘기기보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남북 관계의 진전을 위한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가 북측에 추가 회담 제안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북한이 남북 관계의 전도가 더 암담해졌다고 맞받는 등 공방을 벌이면서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기구를 통해 우리 측에 책임을 떠넘기며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는데요,
남북이 회담 결렬 책임을 두고 공방까지 벌이면서 경색 국면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 만의 남북 당국회담, 이틀 간 협상 끝에 결국 빈 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인터뷰> 황부기(우리측 수석대표/지난12일) : "북측은 남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의지가 없다고 하면서 더 이상 협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북한은 사흘 만에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회담 결렬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선중앙TV : "(남한 당국은)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의 기회를 통채로 날려보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특히, 조평통은 남측이 보수 언론을 내세워 북한이 돈상자인 금강산 관광 재개에만 매달렸다고 모독했다며, 이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북측이 일방적으로 결과를 왜곡해 주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북측이 책임 떠넘기기보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남북 관계의 진전을 위한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가 북측에 추가 회담 제안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북한이 남북 관계의 전도가 더 암담해졌다고 맞받는 등 공방을 벌이면서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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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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