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중고 거래 사기 행각 벌인 20대 구속

입력 2015.12.16 (15: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을 현직 경찰이라고 사칭하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특정 물건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해당 물건을 중고로 팔겠다고 한 뒤 물건을 보내지 않고 금품만 가로챈 혐의로 21살 조 모 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20살 조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구매자들이 안전결제나 대면거래를 요구하면 자신을 현직 경찰이라고 속여 안심시키는 방식으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2명으로부터 3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앞서 지난 6월 같은 범행으로 경찰에 붙잡혀 모두 6건의 재판에 넘겨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사칭’ 중고 거래 사기 행각 벌인 20대 구속
    • 입력 2015-12-16 15:18:09
    사회
자신을 현직 경찰이라고 사칭하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특정 물건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해당 물건을 중고로 팔겠다고 한 뒤 물건을 보내지 않고 금품만 가로챈 혐의로 21살 조 모 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20살 조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구매자들이 안전결제나 대면거래를 요구하면 자신을 현직 경찰이라고 속여 안심시키는 방식으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2명으로부터 3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앞서 지난 6월 같은 범행으로 경찰에 붙잡혀 모두 6건의 재판에 넘겨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