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경제활성화법 직권상정 못해”…청, “다각도로 노력중”
입력 2015.12.16 (23:02)
수정 2015.12.17 (00: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 해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와대가 요청한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직권 상정은 국회법 85조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일 때 가능한데, 지금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제가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법적으로 못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이다 하는 것을 꼭 잘 알아주시기 바라고"
정 의장은 그러나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연말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직권 상정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연말연시 즈음에 제가 심사 기일을 지정하는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겁니다."
어제 현기환 정무수석을 국회에 보내 정 의장에게 직권 상정을 요청했던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당장 위기가 닥친 건 아니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비상사태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비상사태에 준해 법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여당 지도부와 함께 정 의장에 대한 설득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 해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와대가 요청한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직권 상정은 국회법 85조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일 때 가능한데, 지금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제가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법적으로 못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이다 하는 것을 꼭 잘 알아주시기 바라고"
정 의장은 그러나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연말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직권 상정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연말연시 즈음에 제가 심사 기일을 지정하는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겁니다."
어제 현기환 정무수석을 국회에 보내 정 의장에게 직권 상정을 요청했던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당장 위기가 닥친 건 아니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비상사태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비상사태에 준해 법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여당 지도부와 함께 정 의장에 대한 설득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장 “경제활성화법 직권상정 못해”…청, “다각도로 노력중”
-
- 입력 2015-12-16 23:03:43
- 수정2015-12-17 00:20:34

<앵커 멘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 해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와대가 요청한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직권 상정은 국회법 85조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일 때 가능한데, 지금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제가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법적으로 못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이다 하는 것을 꼭 잘 알아주시기 바라고"
정 의장은 그러나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연말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직권 상정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연말연시 즈음에 제가 심사 기일을 지정하는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겁니다."
어제 현기환 정무수석을 국회에 보내 정 의장에게 직권 상정을 요청했던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당장 위기가 닥친 건 아니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비상사태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비상사태에 준해 법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여당 지도부와 함께 정 의장에 대한 설득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 해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와대가 요청한 경제활성화법안을 직권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직권 상정은 국회법 85조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일 때 가능한데, 지금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제가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법적으로 못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이다 하는 것을 꼭 잘 알아주시기 바라고"
정 의장은 그러나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연말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직권 상정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연말연시 즈음에 제가 심사 기일을 지정하는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겁니다."
어제 현기환 정무수석을 국회에 보내 정 의장에게 직권 상정을 요청했던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당장 위기가 닥친 건 아니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비상사태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비상사태에 준해 법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여당 지도부와 함께 정 의장에 대한 설득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