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中 완공 앞둔 65층 아파트 철거 명령 외

입력 2015.12.17 (10:48) 수정 2015.12.17 (11: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중국 톈진에서 완공을 앞둔 208m 높이의 65층 아파트가 마음대로 설계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철거 지시를 받았습니다.

3개 동으로 되어 있는 초고층 호화 아파트인데요.

건설 책임자가 고위직 아버지의 힘만 믿고 35층으로 허가받은 아파트를 65층으로 지은 겁니다.

건설 책임자는 결국 투옥됐고 아파트도 곧 철거될 예정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중국 지린 성 백두산...

별빛 사이로 하나둘씩 섬광이 지나갑니다.

캐나다에서도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북반구 3대 유성우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곳곳에서 관측된 건데요.

최근 행성들의 중력 때문에 혜성 부스러기가 지구에 더 접근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유성우가 관측된 거라네요.

파리 테러 현장 '헌사' 등 역사로 남는다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가져다 놓은 헌사와 문구 등이 역사로 남게 됐습니다.

사랑은 두려움과 증오를 뛰어넘는다는 문구...

바타클랑 극장 테러 장면을 상상해 그린 아이의 그림 등이 문서 보관소로 옮겨졌습니다.

파리 시는 이런 자료들이

테러에 대한 집단적인 정서를 잘 대변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역사로 남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SNS에서 '증오 선동' 게시물 지운다

독일에서 반 난민 정서가 확산되면서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 SNS 기업들이 증오를 선동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 즉각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법무장관은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 발언이 올라올 경우 24시간 내 평가한 뒤 지우기로 이들 3사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극우의 놀이터가 될 수는 없다면서 삭제 기준은 각사의 이용약관이 아니라 독일 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름 없는 천사' 1억 원 물건값 대신 내

연말을 맞아 미국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약 1억 2천만 원이 넘는 돈을 대신 결제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 월마트 두 곳에서 상품 예약 구매 제도로 물건을 예약한 사람들의 잔액을 대신 내준 건데요.

상품 예약 구매 제도는 물건값 일부만 미리 내고 나중에 완불하면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주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찾으러 왔던 사람들은 뜻밖의 깜짝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화제뉴스] 中 완공 앞둔 65층 아파트 철거 명령 외
    • 입력 2015-12-17 10:52:36
    • 수정2015-12-17 11:25:5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중국 톈진에서 완공을 앞둔 208m 높이의 65층 아파트가 마음대로 설계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철거 지시를 받았습니다.

3개 동으로 되어 있는 초고층 호화 아파트인데요.

건설 책임자가 고위직 아버지의 힘만 믿고 35층으로 허가받은 아파트를 65층으로 지은 겁니다.

건설 책임자는 결국 투옥됐고 아파트도 곧 철거될 예정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중국 지린 성 백두산...

별빛 사이로 하나둘씩 섬광이 지나갑니다.

캐나다에서도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북반구 3대 유성우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곳곳에서 관측된 건데요.

최근 행성들의 중력 때문에 혜성 부스러기가 지구에 더 접근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유성우가 관측된 거라네요.

파리 테러 현장 '헌사' 등 역사로 남는다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가져다 놓은 헌사와 문구 등이 역사로 남게 됐습니다.

사랑은 두려움과 증오를 뛰어넘는다는 문구...

바타클랑 극장 테러 장면을 상상해 그린 아이의 그림 등이 문서 보관소로 옮겨졌습니다.

파리 시는 이런 자료들이

테러에 대한 집단적인 정서를 잘 대변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역사로 남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SNS에서 '증오 선동' 게시물 지운다

독일에서 반 난민 정서가 확산되면서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 SNS 기업들이 증오를 선동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 즉각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법무장관은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 발언이 올라올 경우 24시간 내 평가한 뒤 지우기로 이들 3사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극우의 놀이터가 될 수는 없다면서 삭제 기준은 각사의 이용약관이 아니라 독일 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름 없는 천사' 1억 원 물건값 대신 내

연말을 맞아 미국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약 1억 2천만 원이 넘는 돈을 대신 결제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 월마트 두 곳에서 상품 예약 구매 제도로 물건을 예약한 사람들의 잔액을 대신 내준 건데요.

상품 예약 구매 제도는 물건값 일부만 미리 내고 나중에 완불하면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주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찾으러 왔던 사람들은 뜻밖의 깜짝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