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불법어업 공동단속…24시간 핫라인 설치

입력 2015.12.17 (19:09) 수정 2015.12.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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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경의 단속에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 해경이 불법 조업 어선을 공동 단속하기로 하고 24시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서해에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이 모여 있습니다.

단속을 위해 가까이 가보니 어선마다 배 옆에 쇠창살이 붙어있습니다.

중국 선원들은 대나무 깃대를 휘두르며 강력히 저항해, 해경이 검거에 애를 먹습니다.

이렇게 붙잡힌 중국 불법 어선이 올해도 4백 척이 넘지만 한국만의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한국 해경은 중국과 공동으로 단속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해경간의 24시간 직통 핫라인이 설치됩니다.

<인터뷰> 홍익태(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 : "단속 과정 상황이나 시급한 구조 상황에서 즉시 필요한 경우 핫라인을 연결하여.."

여러 곳으로 나뉘었던 중국 단속 기관이 해경국으로 통합돼 단일 핫라인 개통이 가능했습니다.

밀수와 밀입국 등 범죄 예방과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도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업무협약이 서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한중 합동훈련과 함정 상호 방문, 기관장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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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불법어업 공동단속…24시간 핫라인 설치
    • 입력 2015-12-17 19:11:08
    • 수정2015-12-17 1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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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경의 단속에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 해경이 불법 조업 어선을 공동 단속하기로 하고 24시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서해에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이 모여 있습니다.

단속을 위해 가까이 가보니 어선마다 배 옆에 쇠창살이 붙어있습니다.

중국 선원들은 대나무 깃대를 휘두르며 강력히 저항해, 해경이 검거에 애를 먹습니다.

이렇게 붙잡힌 중국 불법 어선이 올해도 4백 척이 넘지만 한국만의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한국 해경은 중국과 공동으로 단속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해경간의 24시간 직통 핫라인이 설치됩니다.

<인터뷰> 홍익태(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 : "단속 과정 상황이나 시급한 구조 상황에서 즉시 필요한 경우 핫라인을 연결하여.."

여러 곳으로 나뉘었던 중국 단속 기관이 해경국으로 통합돼 단일 핫라인 개통이 가능했습니다.

밀수와 밀입국 등 범죄 예방과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도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업무협약이 서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한중 합동훈련과 함정 상호 방문, 기관장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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