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보험금 노린 보험사기 절반 이상, 가족이 범인”

입력 2015.12.18 (01:03) 수정 2015.12.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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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사망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범죄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나 부모 등 가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5년간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혐의자의 40%가 배우자였고 16.7%는 부모 등 가족으로 집계됐습니다.

본인이 허위 실종 신고를 내거나 사망 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경우도 전체의 26.7%를 차지했습니다.

또 사망 보험금을 노린 보험 사기 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고의 교통사고나 교통사고로 위장한 사고가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고 약물·흉기 등을 이용한 살인이 26.6%, 허위 실종 또는 사망 신고가 23.4% 순이었습니다.

보험 사기 혐의자들은 평균 6.8건의 보험계약을 맺고 매월 109만 원의 고액 보험료를 납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인의 연간 평균 보험료의 5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또 보험사기 피보험자들은 사고 시점으로부터 6개월 안에 평균 4.3건의 보험에 집중 가입했으며 전체의 절반 가량은 사망시 10억 원 이상의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상품을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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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보험금 노린 보험사기 절반 이상, 가족이 범인”
    • 입력 2015-12-18 01:03:01
    • 수정2015-12-18 08:19:35
    경제
고액 사망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범죄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나 부모 등 가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5년간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혐의자의 40%가 배우자였고 16.7%는 부모 등 가족으로 집계됐습니다.

본인이 허위 실종 신고를 내거나 사망 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경우도 전체의 26.7%를 차지했습니다.

또 사망 보험금을 노린 보험 사기 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고의 교통사고나 교통사고로 위장한 사고가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고 약물·흉기 등을 이용한 살인이 26.6%, 허위 실종 또는 사망 신고가 23.4% 순이었습니다.

보험 사기 혐의자들은 평균 6.8건의 보험계약을 맺고 매월 109만 원의 고액 보험료를 납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인의 연간 평균 보험료의 5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또 보험사기 피보험자들은 사고 시점으로부터 6개월 안에 평균 4.3건의 보험에 집중 가입했으며 전체의 절반 가량은 사망시 10억 원 이상의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상품을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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