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둘째 출산 허용에 고령 산모 증가

입력 2015.12.18 (09:49) 수정 2015.1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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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든 부부가 둘째를 낳을 수 있는 이른바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요.

70년대에 태어난 고령 예비 산모도 적지 않습니다.

<리포트>

올해 마흔 살인 셰리쥔씨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가족들과 상의 끝에 둘째를 낳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셰리징(스자좡 시민) : "아이가 혼자면 성격이 원만하지 못할 것 같아 동생을 낳아주려고요. 서로 돕고 보살피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늦은 나이의 출산은 여러 가지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팡팡(산부인과 의사) : "(고령 임신은) 기형아 출산, 임신성 당뇨 등의 발병 우려가 젊은 사람보다 높습니다."

첫째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이 둘째를 임신할 경우 태반 위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임신부는 무조건 많이 잘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임신 중 체중 증가는 10kg 내외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전면적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둘째를 낳을 수 있는 부부가 중국 전역에 9천만 쌍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오는 2030년에는 중국의 총인구 수가 14억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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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둘째 출산 허용에 고령 산모 증가
    • 입력 2015-12-18 09:51:45
    • 수정2015-12-18 1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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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든 부부가 둘째를 낳을 수 있는 이른바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요.

70년대에 태어난 고령 예비 산모도 적지 않습니다.

<리포트>

올해 마흔 살인 셰리쥔씨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가족들과 상의 끝에 둘째를 낳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셰리징(스자좡 시민) : "아이가 혼자면 성격이 원만하지 못할 것 같아 동생을 낳아주려고요. 서로 돕고 보살피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늦은 나이의 출산은 여러 가지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팡팡(산부인과 의사) : "(고령 임신은) 기형아 출산, 임신성 당뇨 등의 발병 우려가 젊은 사람보다 높습니다."

첫째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이 둘째를 임신할 경우 태반 위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임신부는 무조건 많이 잘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임신 중 체중 증가는 10kg 내외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전면적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둘째를 낳을 수 있는 부부가 중국 전역에 9천만 쌍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오는 2030년에는 중국의 총인구 수가 14억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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