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는 반미가사 탓”

입력 2015.12.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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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란봉악단의 베이징 공연이 돌연 취소된 것은 공연될 노래 중에 반미 가사가 담긴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 중국과 모두 관계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이번 공연에서 반미 가사가 나오는 것에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 검열관이 미국을 '야심을 품은 늑대'로 묘사한 가사나 6·25전쟁을 미화한 노랫말 등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이 가사를 수정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통과'시키지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국가정보원은 공연 내용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숭배 일색이어서 취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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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는 반미가사 탓”
    • 입력 2015-12-18 20:14:29
    국제
북한 모란봉악단의 베이징 공연이 돌연 취소된 것은 공연될 노래 중에 반미 가사가 담긴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 중국과 모두 관계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이번 공연에서 반미 가사가 나오는 것에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 검열관이 미국을 '야심을 품은 늑대'로 묘사한 가사나 6·25전쟁을 미화한 노랫말 등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이 가사를 수정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통과'시키지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국가정보원은 공연 내용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숭배 일색이어서 취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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