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펄펄’ 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2위 추격

입력 2015.12.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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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3위 싸움에서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운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을 꺾었다.

인삼공사는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0-78로 승리를 거뒀다.

연패 행진 중이었던 양팀으로서는 선두인 울산 모비스를 뒤쫓기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인삼공사는 첫 득점을 오리온 김동욱에게 빼앗긴 뒤 엎치락뒤치락했지만 1쿼터를 20-15로 앞선 뒤 줄곧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3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반면 시즌 초반 1위를 달렸던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부상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3연패에 빠졌다.

3위 인삼공사는 승리로 19승12패를 기록,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26점을 넣어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12일 서울 SK를 상대로 넣은 20점이었다.

원주 동부는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84-71로 이겼다.

동부는 3쿼터 6분17초를 남기고 SK 김선형에게 43-43 동점을 허용했지만 로드 벤슨의 2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간 뒤 김주성, 두경민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두경민이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웅은 19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 이정석은 3어시스트를 달성, 2천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통산 12번째로 2천어시스트를 넘어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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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근 펄펄’ 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2위 추격
    • 입력 2015-12-18 21:34:11
    연합뉴스
프로농구 2,3위 싸움에서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운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을 꺾었다. 인삼공사는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0-78로 승리를 거뒀다. 연패 행진 중이었던 양팀으로서는 선두인 울산 모비스를 뒤쫓기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인삼공사는 첫 득점을 오리온 김동욱에게 빼앗긴 뒤 엎치락뒤치락했지만 1쿼터를 20-15로 앞선 뒤 줄곧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3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반면 시즌 초반 1위를 달렸던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부상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3연패에 빠졌다. 3위 인삼공사는 승리로 19승12패를 기록,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26점을 넣어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12일 서울 SK를 상대로 넣은 20점이었다. 원주 동부는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84-71로 이겼다. 동부는 3쿼터 6분17초를 남기고 SK 김선형에게 43-43 동점을 허용했지만 로드 벤슨의 2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간 뒤 김주성, 두경민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두경민이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웅은 19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 이정석은 3어시스트를 달성, 2천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통산 12번째로 2천어시스트를 넘어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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