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강자 ‘테슬라’ 국내 상륙…영향은?

입력 2015.12.19 (06:32) 수정 2015.12.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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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자동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한국에 법인등록을 마치고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테슬라가 최근 선보인 사륜구동 전기차입니다.

최고 속도 250km, 한번 충전에 400km를 갈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는데, 1억 원의 가격에도 사전 주문이 3만 대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 이미 20여 개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JB 스트라우벨(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TO) : "한국 시장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월 동아시아 판매 부사장 모집공고를 올린 테슬라가 지난달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소는 서울 테헤란로의 한 빌딩, 자본금 1억 원, 설립 목적은 자동차 수입과 유통, 판매 등과 관련된 사업으로 명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수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2011년 이후 5년 동안 5,200대 정도에 불과하고, 충전소 등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테슬라 등 세계적 전기차 브랜드의 진출로 자동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면서 국산 차업계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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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강자 ‘테슬라’ 국내 상륙…영향은?
    • 입력 2015-12-19 06:33:55
    • 수정2015-12-19 08: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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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자동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한국에 법인등록을 마치고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테슬라가 최근 선보인 사륜구동 전기차입니다.

최고 속도 250km, 한번 충전에 400km를 갈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는데, 1억 원의 가격에도 사전 주문이 3만 대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 이미 20여 개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JB 스트라우벨(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TO) : "한국 시장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월 동아시아 판매 부사장 모집공고를 올린 테슬라가 지난달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소는 서울 테헤란로의 한 빌딩, 자본금 1억 원, 설립 목적은 자동차 수입과 유통, 판매 등과 관련된 사업으로 명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수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2011년 이후 5년 동안 5,200대 정도에 불과하고, 충전소 등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테슬라 등 세계적 전기차 브랜드의 진출로 자동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면서 국산 차업계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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