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세…세계 금융시장 동반 ‘출렁’

입력 2015.12.19 (06:59) 수정 2015.12.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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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가 2% 내외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전날의 반짝 회복세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국제 유가 폭락세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날 1%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오늘은 낙폭을 더 키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2% 넘게 떨어졌고, 스탠더드앤푸어스와 나스닥 모두 1% 훨씬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발표 뒤 불확실성의 제거로 그간 하락세를 반짝 회복했던 유럽 증시도 다시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와 독일, 프랑스 증시가 모두 1% 내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국제 유가 급락세가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 주요 원유는 11년만의 최저치에 근접해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원유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 둔화세로 원유 수요가 오히려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미 중앙은행 연준이 내년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연준의 예상대로 미국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지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엇갈립니다.

달러화 강세 속에 전날 2.5%가 폭락해 6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 금값은 오늘 약 1.5% 올라 낙폭을 다소 회복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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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급락세…세계 금융시장 동반 ‘출렁’
    • 입력 2015-12-19 07:02:17
    • 수정2015-12-19 08: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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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 내외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전날의 반짝 회복세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국제 유가 폭락세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날 1%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오늘은 낙폭을 더 키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2% 넘게 떨어졌고, 스탠더드앤푸어스와 나스닥 모두 1% 훨씬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발표 뒤 불확실성의 제거로 그간 하락세를 반짝 회복했던 유럽 증시도 다시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와 독일, 프랑스 증시가 모두 1% 내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국제 유가 급락세가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 주요 원유는 11년만의 최저치에 근접해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원유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 둔화세로 원유 수요가 오히려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미 중앙은행 연준이 내년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연준의 예상대로 미국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지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엇갈립니다.

달러화 강세 속에 전날 2.5%가 폭락해 6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 금값은 오늘 약 1.5% 올라 낙폭을 다소 회복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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