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세일’ 계기로 변화 모색하는 전통시장

입력 2015.12.21 (09:54) 수정 2015.12.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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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규모 할인 행사인 'K-세일' 기간에 전통시장의 매출도 대형마트 못지 않게 늘었는데요.

늘어난 손님을 붙잡기 위해 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판매와 서비스 개선에 나서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50% 할인을 내세우며 K-세일 행사를 벌였던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에 질세라 전통시장도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녹취> "두부 1kg짜리 한 팩이요?"

전화 주문이 오면 장보기 도우미 주부들이 적은 양의 물건도 꼼꼼히 골라 당일 배달합니다.

직접 만든 달력을 주고,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줍니다.

중소기업청이 전국 50개 전통시장을 조사한 결과 K-세일 기간에 40곳의 매출이 10% 늘었고 30% 이상 오른 시장도 7곳이나 됐습니다.

늘어난 손님을 붙잡기 위해 상인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온라인 판매와 함께 자체 방송국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연희(상인) : "제주도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고, 강원도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고...그런 분들 때문이라도 더 온라인 쇼핑이 괜찮은 것 같아요."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고객센터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형국(상인회장) : "어린이 놀이방, 수유실을 설치해 젊은 고객들이 저희 시장에서 안심하고 장을 보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세일 특수를 맞은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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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세일’ 계기로 변화 모색하는 전통시장
    • 입력 2015-12-21 09:57:39
    • 수정2015-12-21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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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규모 할인 행사인 'K-세일' 기간에 전통시장의 매출도 대형마트 못지 않게 늘었는데요.

늘어난 손님을 붙잡기 위해 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판매와 서비스 개선에 나서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50% 할인을 내세우며 K-세일 행사를 벌였던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에 질세라 전통시장도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녹취> "두부 1kg짜리 한 팩이요?"

전화 주문이 오면 장보기 도우미 주부들이 적은 양의 물건도 꼼꼼히 골라 당일 배달합니다.

직접 만든 달력을 주고,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줍니다.

중소기업청이 전국 50개 전통시장을 조사한 결과 K-세일 기간에 40곳의 매출이 10% 늘었고 30% 이상 오른 시장도 7곳이나 됐습니다.

늘어난 손님을 붙잡기 위해 상인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온라인 판매와 함께 자체 방송국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연희(상인) : "제주도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고, 강원도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고...그런 분들 때문이라도 더 온라인 쇼핑이 괜찮은 것 같아요."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고객센터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형국(상인회장) : "어린이 놀이방, 수유실을 설치해 젊은 고객들이 저희 시장에서 안심하고 장을 보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세일 특수를 맞은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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