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신드롬…연일 흥행 신기록

<앵커 멘트>

10년 만에 전세계에 선보인 영화 스타워즈 7편이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극장마다 팬들이 몰리는가 하면 영화 속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 상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돌아온 영화 스타워즈는 기대 이상었습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일제히 개봉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기다렸다는 듯 관객들이 몰렸습니다.

<녹취> 렘플리(영화 관람객) : "스타워즈 신작을 벌써 두 번 봤어요. 9시와 11시 40분에요. 진짜 진짜 인상적이었어요."

개봉 첫 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영화표가 1억 2천만 달러어치 팔리면서 북미지역 하루 영화표 판매 수입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흥행 열풍은 주말에도 이여져 수입이 벌써 제작비 2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녹취> 더개러비디언(영화흥행 분석가) : "북미 첫 주말 흥행 수입이 지난 8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가 벌어들인 2억88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광선검에다 등장인물의 모형 인형에, 의류와 액세사리까지. 캐릭터 상품들도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산업계는 올 한해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 판매 수입이 최대 50억 달러, 우리돈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0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난 영화 스타워즈가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