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삼성, ‘바이오의약품’ 세계 최대급 육성

입력 2015.12.21 (21:22) 수정 2015.12.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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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이오 의약품은 요즘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유방암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생물의 세포와 유전자를 이용해 만들어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지난해 세계 제약 시장 규모는 7,810억 달러, 이 중 바이오의약품은 전체의 23% 에 달했습니다.

시장규모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두 배가 넘습니다.

2020년엔 전체의 27%인 2,78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도 바이오 관련 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요,

오늘(21일) 삼성그룹이 세 번째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첫 삽을 떴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첫 삽을 뜬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세 번째 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이 공장이 2018년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량이 두 배로 늘면서 삼성은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기업으로 올라섭니다.

<녹취> 김태한(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제3 공장의 완공을 통해서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생산부분에 선두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바이오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이라면서 종합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과감한 규제 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서)바이오 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습니다."

바이오·제약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삼성은 업계 최초로 365일 공장을 가동하고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으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을 하는 회사인만큼 다국적 제약사와 충분한 계약을 확보하는 게 과제입니다.

또 단순히 복제약 대량생산을 넘어 독자적인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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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리포트] 삼성, ‘바이오의약품’ 세계 최대급 육성
    • 입력 2015-12-21 21:23:29
    • 수정2015-12-21 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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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이오 의약품은 요즘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유방암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생물의 세포와 유전자를 이용해 만들어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지난해 세계 제약 시장 규모는 7,810억 달러, 이 중 바이오의약품은 전체의 23% 에 달했습니다.

시장규모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두 배가 넘습니다.

2020년엔 전체의 27%인 2,78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도 바이오 관련 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요,

오늘(21일) 삼성그룹이 세 번째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첫 삽을 떴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첫 삽을 뜬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세 번째 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이 공장이 2018년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량이 두 배로 늘면서 삼성은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기업으로 올라섭니다.

<녹취> 김태한(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제3 공장의 완공을 통해서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생산부분에 선두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바이오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이라면서 종합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과감한 규제 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서)바이오 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습니다."

바이오·제약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삼성은 업계 최초로 365일 공장을 가동하고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으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을 하는 회사인만큼 다국적 제약사와 충분한 계약을 확보하는 게 과제입니다.

또 단순히 복제약 대량생산을 넘어 독자적인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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