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체육장관 “블라터·플라티니 징계 불공정”

입력 2015.12.21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 각각 8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러시아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이날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의 자격정지는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를 위해서는 충분한 사례수집과 의견수렴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했다"며 "두 사람이 세계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한 만큼 그들에게 8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려면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트코 장관은 그러면서 "두 사람에겐 절차에 따라 이번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러시아는 앞서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을 둘러싼 각종 비리추문에도 불구 줄곧 이들을 지지해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체육장관 “블라터·플라티니 징계 불공정”
    • 입력 2015-12-21 22:39:49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 각각 8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러시아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이날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의 자격정지는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를 위해서는 충분한 사례수집과 의견수렴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했다"며 "두 사람이 세계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한 만큼 그들에게 8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려면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트코 장관은 그러면서 "두 사람에겐 절차에 따라 이번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러시아는 앞서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을 둘러싼 각종 비리추문에도 불구 줄곧 이들을 지지해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