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승부는 당당하게…추월 포기한 선수

입력 2015.12.22 (06:53) 수정 2015.12.22 (1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열린 자전거 경주 대회입니다.

결승선 3백 미터를 앞둔 지점에서 두 선수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요.

그런데 한 선수는 자전거를 어깨에 인 채 뛰고 있고 뒤따라오는 다른 선수는 그를 추월하는 대신 오히려 속도를 줄입니다.

자전거를 들고 뛴 경쟁자에게 동메달을 양보한 선수!

결승점을 앞에 두고 자전거에 문제가 생긴 동료를 따라잡는 건 진정한 승부가 아니라고 생각해 추월을 거부했다는데요.

메달은 놓쳤지만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한 그의 스포츠맨십은 금메달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승부는 당당하게…추월 포기한 선수
    • 입력 2015-12-22 06:51:25
    • 수정2015-12-22 10:41:31
    뉴스광장 1부
스페인에서 열린 자전거 경주 대회입니다.

결승선 3백 미터를 앞둔 지점에서 두 선수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요.

그런데 한 선수는 자전거를 어깨에 인 채 뛰고 있고 뒤따라오는 다른 선수는 그를 추월하는 대신 오히려 속도를 줄입니다.

자전거를 들고 뛴 경쟁자에게 동메달을 양보한 선수!

결승점을 앞에 두고 자전거에 문제가 생긴 동료를 따라잡는 건 진정한 승부가 아니라고 생각해 추월을 거부했다는데요.

메달은 놓쳤지만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한 그의 스포츠맨십은 금메달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