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 산사태 첫 사망자 확인…실종자 76명으로 줄어

입력 2015.12.22 (10:34) 수정 2015.12.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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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중국 남부 선전의 한 공단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초 91명으로 발표됐던 실종자 수가 현재 76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칭성 선전지 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수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실종자로 분류됐던 15명과 연락이 닿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당국은 76명의 실종자 가운데 3명을 제외한 73명의 명단도 공개했는데, 대부분 후난성과 광시장족자치구 등 외지에서 온 노동자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현재까지 7명이 사고 현장에서 구출됐으며, 1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이 실종자 수를 면밀하게 집계하지 않아 실제 실종자 수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며 당국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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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선전 산사태 첫 사망자 확인…실종자 76명으로 줄어
    • 입력 2015-12-22 10:34:52
    • 수정2015-12-22 23:59:25
    국제

지난 20일 중국 남부 선전의 한 공단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초 91명으로 발표됐던 실종자 수가 현재 76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칭성 선전지 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수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실종자로 분류됐던 15명과 연락이 닿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당국은 76명의 실종자 가운데 3명을 제외한 73명의 명단도 공개했는데, 대부분 후난성과 광시장족자치구 등 외지에서 온 노동자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현재까지 7명이 사고 현장에서 구출됐으며, 1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주민들은 당국이 실종자 수를 면밀하게 집계하지 않아 실제 실종자 수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며 당국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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