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1등 바뀌고…난장판 미스 유니버스 외

입력 2015.12.22 (12:52) 수정 2015.12.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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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전주리의 핫클릭입니다.

80여 개 나라를 대표하는 미녀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유니버스대회'

이 대회의 최종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린다면 그 기쁨은 가늠하기 어려울텐데요.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는 조금 황당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떤일이 있었을까요?

미스 유니버스의 하이라이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발표하는 순간...

<녹취> 하비(사회자) : "1등은 콜롬비아입니다."

미스 콜롬비아는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고...

1등 왕관을 쓰고 우승 세리머니를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녹취> 하비(사회자) : "제가 꼭 사과해야겠군요. 2위가 미스 콜롬비아였습니다. 올해 우승은 미스 필리핀입니다."

발표자의 황당한 실수로 1등 왕관이 잘못 전달된건데요.

<녹취> 하비(사회자) : "모두 제잘못 입니다. "너무 끔찍한 실수였습니다."

관객의 야유가 쏟아지고 미스 콜롬비아의 왕관은 미스 필리핀에게 다시 씌어졌는데요.

왕관을 받았다 빼앗긴 미스 콜롬비아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승부는 당당하게…추월 포기한 선수

스페인에서 열린 자전거 경주 대회입니다.

결승선 3백 미터를 앞둔 지점에서 두 선수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요.

그런데 한 선수는 자전거를 어깨에 인 채 뛰고 있고 뒤따라오는 다른 선수는 그를 추월하는 대신 오히려 속도를 줄입니다.

자전거를 들고 뛴 경쟁자에게 동메달을 양보한 선수!

결승점을 앞에 두고 자전거에 문제가 생긴 동료를 따라잡는 건 진정한 승부가 아니라고 생각해 추월을 거부했다는데요.

메달은 놓쳤지만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그의 스포츠맨십은 금메달감입니다.

우물 속에서 살아남은 유기견

동료가 붙잡고 있는 안전 로프에 의지한 채. 좁고 깊은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

잠시 후, 구덩이 입구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놀랍게도 앞을 보지 못하는 떠돌이 개입니다.

보스니아에서 활동하는 유기 동물 구조단이 허허벌판에 버려진 마른 우물 속에서 유기견을 발견했는데요.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무려 한 달가량 좁은 우물 바닥에 방치됐었다고 하는데요.

유기견의 끈질긴 생명력과 강한 의지가 이런 기적을 부른 듯하네요.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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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 클릭] 1등 바뀌고…난장판 미스 유니버스 외
    • 입력 2015-12-22 12:54:33
    • 수정2015-12-22 13:11:02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전주리의 핫클릭입니다.

80여 개 나라를 대표하는 미녀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유니버스대회'

이 대회의 최종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린다면 그 기쁨은 가늠하기 어려울텐데요.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는 조금 황당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떤일이 있었을까요?

미스 유니버스의 하이라이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발표하는 순간...

<녹취> 하비(사회자) : "1등은 콜롬비아입니다."

미스 콜롬비아는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고...

1등 왕관을 쓰고 우승 세리머니를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녹취> 하비(사회자) : "제가 꼭 사과해야겠군요. 2위가 미스 콜롬비아였습니다. 올해 우승은 미스 필리핀입니다."

발표자의 황당한 실수로 1등 왕관이 잘못 전달된건데요.

<녹취> 하비(사회자) : "모두 제잘못 입니다. "너무 끔찍한 실수였습니다."

관객의 야유가 쏟아지고 미스 콜롬비아의 왕관은 미스 필리핀에게 다시 씌어졌는데요.

왕관을 받았다 빼앗긴 미스 콜롬비아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승부는 당당하게…추월 포기한 선수

스페인에서 열린 자전거 경주 대회입니다.

결승선 3백 미터를 앞둔 지점에서 두 선수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요.

그런데 한 선수는 자전거를 어깨에 인 채 뛰고 있고 뒤따라오는 다른 선수는 그를 추월하는 대신 오히려 속도를 줄입니다.

자전거를 들고 뛴 경쟁자에게 동메달을 양보한 선수!

결승점을 앞에 두고 자전거에 문제가 생긴 동료를 따라잡는 건 진정한 승부가 아니라고 생각해 추월을 거부했다는데요.

메달은 놓쳤지만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그의 스포츠맨십은 금메달감입니다.

우물 속에서 살아남은 유기견

동료가 붙잡고 있는 안전 로프에 의지한 채. 좁고 깊은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

잠시 후, 구덩이 입구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놀랍게도 앞을 보지 못하는 떠돌이 개입니다.

보스니아에서 활동하는 유기 동물 구조단이 허허벌판에 버려진 마른 우물 속에서 유기견을 발견했는데요.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무려 한 달가량 좁은 우물 바닥에 방치됐었다고 하는데요.

유기견의 끈질긴 생명력과 강한 의지가 이런 기적을 부른 듯하네요.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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