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올해 최대 규모 3.9 강진…수도권까지 ‘흔들’
입력 2015.12.22 (19:00)
수정 2015.12.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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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4시 반쯤 전북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등 불안감을 느꼈고, 대전과 수도권까지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도로를 향하고 있던 CCTV 화면이 갑자기 심하게 요동칩니다.
같은 시각, 전북도청에 설치된 CCTV도 충격을 받은 듯 흔들립니다.
오늘 새벽 4시 31분쯤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의 규모를 3.5로 분석했지만 정밀 분석 결과 3.9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흔들림이 강했습니다.
<인터뷰> 진정권(전북 익산시) : "내가 이렇게 앉아 있는데 막 흔들리는 거예요. '아, 이거 지진이다' 그래서 마음이 굉장히 불안한 거예요."
전북 소방본부에 지진 관련 신고가 백 건 넘게 접수됐고, 대전과 수도권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여진이나 건물 파손, 가스 누출 같은 직간접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1980년대 16건에서 2000년대 44건, 2013년에는 93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지진의 규모가 한반도에서 해마다 한두 차례 일어나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전북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등 불안감을 느꼈고, 대전과 수도권까지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도로를 향하고 있던 CCTV 화면이 갑자기 심하게 요동칩니다.
같은 시각, 전북도청에 설치된 CCTV도 충격을 받은 듯 흔들립니다.
오늘 새벽 4시 31분쯤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의 규모를 3.5로 분석했지만 정밀 분석 결과 3.9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흔들림이 강했습니다.
<인터뷰> 진정권(전북 익산시) : "내가 이렇게 앉아 있는데 막 흔들리는 거예요. '아, 이거 지진이다' 그래서 마음이 굉장히 불안한 거예요."
전북 소방본부에 지진 관련 신고가 백 건 넘게 접수됐고, 대전과 수도권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여진이나 건물 파손, 가스 누출 같은 직간접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1980년대 16건에서 2000년대 44건, 2013년에는 93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지진의 규모가 한반도에서 해마다 한두 차례 일어나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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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서 올해 최대 규모 3.9 강진…수도권까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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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2 19:01:43
- 수정2015-12-22 19:06:13
<앵커 멘트>
오늘 새벽 4시 반쯤 전북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등 불안감을 느꼈고, 대전과 수도권까지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도로를 향하고 있던 CCTV 화면이 갑자기 심하게 요동칩니다.
같은 시각, 전북도청에 설치된 CCTV도 충격을 받은 듯 흔들립니다.
오늘 새벽 4시 31분쯤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의 규모를 3.5로 분석했지만 정밀 분석 결과 3.9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흔들림이 강했습니다.
<인터뷰> 진정권(전북 익산시) : "내가 이렇게 앉아 있는데 막 흔들리는 거예요. '아, 이거 지진이다' 그래서 마음이 굉장히 불안한 거예요."
전북 소방본부에 지진 관련 신고가 백 건 넘게 접수됐고, 대전과 수도권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여진이나 건물 파손, 가스 누출 같은 직간접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1980년대 16건에서 2000년대 44건, 2013년에는 93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지진의 규모가 한반도에서 해마다 한두 차례 일어나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전북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등 불안감을 느꼈고, 대전과 수도권까지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도로를 향하고 있던 CCTV 화면이 갑자기 심하게 요동칩니다.
같은 시각, 전북도청에 설치된 CCTV도 충격을 받은 듯 흔들립니다.
오늘 새벽 4시 31분쯤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의 규모를 3.5로 분석했지만 정밀 분석 결과 3.9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흔들림이 강했습니다.
<인터뷰> 진정권(전북 익산시) : "내가 이렇게 앉아 있는데 막 흔들리는 거예요. '아, 이거 지진이다' 그래서 마음이 굉장히 불안한 거예요."
전북 소방본부에 지진 관련 신고가 백 건 넘게 접수됐고, 대전과 수도권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여진이나 건물 파손, 가스 누출 같은 직간접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1980년대 16건에서 2000년대 44건, 2013년에는 93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지진의 규모가 한반도에서 해마다 한두 차례 일어나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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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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