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근거지’ 라마디 도심 탈환 작전 개시

이라크 정부군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IS의 이라크 내 근거지 중 하나인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 도심 탈환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라크 국영방송은 이라크군 대변인이 "라마디 중심부의 정부청사를 향해 여러 방향에서 진격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라크군은 지난 20일 라마디 주민에게 "72시간 안에 도시를 떠나라"는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지만, IS는 라마디 주민을 탈출하지 못하게 하고 미 공군과 이라크군의 공격을 막는 '인간 방패'로 삼으면서 대치 중입니다.

라마디는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요충지로 IS가 지난 5월 이라크군을 몰아내고 점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