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은행 창구서 제2금융권 대출 받는다

입력 2015.12.23 (01:10) 수정 2015.12.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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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은행 대출창구에서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상품 위탁판매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방안'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 소속 계열사 간 업무위탁이나 임직원의 겸직을 가로막던 칸막이 규제가 크게 완화돼 자회사 간 각종 금융상품 판매가 원칙적으로 허용됩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더라도 별도로 제2금융권 상담창구를 찾아나설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계열 저축은행 등이 판매하는 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은행 지점에서 보험과 할부 금융 등을 함께 취급하는 복합점포 수가 현재 90개에서 오는 2017년 135개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연계영업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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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은행 창구서 제2금융권 대출 받는다
    • 입력 2015-12-23 01:10:30
    • 수정2015-12-23 07:43:15
    경제
내년 상반기부터 은행 대출창구에서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상품 위탁판매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방안'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 소속 계열사 간 업무위탁이나 임직원의 겸직을 가로막던 칸막이 규제가 크게 완화돼 자회사 간 각종 금융상품 판매가 원칙적으로 허용됩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더라도 별도로 제2금융권 상담창구를 찾아나설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계열 저축은행 등이 판매하는 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은행 지점에서 보험과 할부 금융 등을 함께 취급하는 복합점포 수가 현재 90개에서 오는 2017년 135개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연계영업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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