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또 하락해 11년 5개월만에 최저…WTI보다 낮아

입력 2015.12.23 (05:56) 수정 2015.12.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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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22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소폭 올랐지만 브렌트유 가격이 추가 하락하면서 가격이 역전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33센트, 0.9% 오른 배럴당 36달러 14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전날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년 5개월 만에 최저로 마감했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약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4센트, 0.7% 떨어진 배럴당 36달러 11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이 가격도 2004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201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브렌트유보다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40년 만에 미국의 원유 수출길이 열려 서부텍사스산 원유에는 호재가 된 반면 북해의 산유량 증가로 브렌트유 가격이 압박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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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3 05:56:32
    • 수정2015-12-23 07:44:58
    국제
현지시간으로 22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소폭 올랐지만 브렌트유 가격이 추가 하락하면서 가격이 역전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33센트, 0.9% 오른 배럴당 36달러 14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전날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년 5개월 만에 최저로 마감했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약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4센트, 0.7% 떨어진 배럴당 36달러 11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이 가격도 2004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201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브렌트유보다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40년 만에 미국의 원유 수출길이 열려 서부텍사스산 원유에는 호재가 된 반면 북해의 산유량 증가로 브렌트유 가격이 압박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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