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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비’ 포켓 담배 꼼수…규제 못 하나?
입력 2015.12.23 (06:51) 수정 2015.12.23 (07:4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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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500원짜리 담배가 아직도 팔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한 갑에 14개비가 들어있는 소량포장담배, 이른바 '포켓담배' 얘긴데요.

낮은 가격을 앞세워 흡연률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 담뱃값이 크게 올라 한 갑당 4천 원을 넘어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천5백 원짜리 담배가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 "(2천5백 원짜리 담배 있어요?) 2천5백 원, 여기."

다른 편의점에는, '3천 원'이라는 가격을 강조한 담배가 진열돼 있습니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이렇게 2천5백 원이나 3천 원짜리 소량포장담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4개비만 넣어 포장해 한 갑당 가격을 낮춘 외산 담배들인데, 한 갑에 4천5백 원에서 5천 원 정도하는 20개비 들이 담배의 절반 값입니다.

한 개비 당 가격을 따져보면, 20원 정도 저렴합니다.

싼 가격 때문에 이런 소량포장담배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흡연자 : "현금이 그만큼밖에 없어서 그냥 그걸 사든가, 친구 말로는 그게 더 이득이라서 그걸 산다던데요. 가격을 따져보면."

이렇다보니, 정부의 금연 정책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홍관(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전문의) : "(소량 포장 담배는) 청소년들처럼 용돈이 적은 그룹이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소량 포장 담배를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아직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소량 포장 담배의 판매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14개비’ 포켓 담배 꼼수…규제 못 하나?
    • 입력 2015-12-23 06:52:59
    • 수정2015-12-23 07:45: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2500원짜리 담배가 아직도 팔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한 갑에 14개비가 들어있는 소량포장담배, 이른바 '포켓담배' 얘긴데요.

낮은 가격을 앞세워 흡연률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 담뱃값이 크게 올라 한 갑당 4천 원을 넘어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천5백 원짜리 담배가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 "(2천5백 원짜리 담배 있어요?) 2천5백 원, 여기."

다른 편의점에는, '3천 원'이라는 가격을 강조한 담배가 진열돼 있습니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이렇게 2천5백 원이나 3천 원짜리 소량포장담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4개비만 넣어 포장해 한 갑당 가격을 낮춘 외산 담배들인데, 한 갑에 4천5백 원에서 5천 원 정도하는 20개비 들이 담배의 절반 값입니다.

한 개비 당 가격을 따져보면, 20원 정도 저렴합니다.

싼 가격 때문에 이런 소량포장담배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흡연자 : "현금이 그만큼밖에 없어서 그냥 그걸 사든가, 친구 말로는 그게 더 이득이라서 그걸 산다던데요. 가격을 따져보면."

이렇다보니, 정부의 금연 정책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홍관(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전문의) : "(소량 포장 담배는) 청소년들처럼 용돈이 적은 그룹이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소량 포장 담배를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아직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소량 포장 담배의 판매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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