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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대 탈출 어린이에 온정의 손길
입력 2015.12.23 (07:07) 수정 2015.12.23 (08:3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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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아빠와 계모의 학대를 받다 탈출한 11살 어린이가 병원 치료를 받으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빨리 알아채지 못해 미안하고,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해 안타까운 어른들의 마음은 온정의 손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앙상한 몸에 주저하는 몸짓.

작고 가녀리기만 한 박 모 양의 모습에 시민들은 함께 분노하고 또 안타까워했습니다.

<인터뷰> 이혜연(인천시 남동구) : "말이 안 되고, 인간이 할 도리가 아니죠. 눈물 나더라고요. 뉴스 보는데…"

<인터뷰> 김태훈(인천시 연수구) : "안타깝죠. 안타까운 생각밖에 안 들죠. 때리고 감금하고... 그런 일이 이제는 더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으며 박 양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중앙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소녀의 빈혈과 간염 수치가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또래 친구와 어울리려 하는 등 정서적으로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말쯤 퇴원한 뒤에는 일반 가정에 위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화정(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 "가정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흠뻑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탁부모를 찾아서 아이를 장기간 위탁을 한 이후에"

온정의 손길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후원계좌에 들어온 성금은 천5백만 원을 넘어섰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호기관 측은 박 양이 치료받는 병원이 좁고 보관장소도 마땅치 않다며, 되도록 부피가 작은 선물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인천 학대 탈출 어린이에 온정의 손길
    • 입력 2015-12-23 07:12:36
    • 수정2015-12-23 08:37:2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친아빠와 계모의 학대를 받다 탈출한 11살 어린이가 병원 치료를 받으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빨리 알아채지 못해 미안하고,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해 안타까운 어른들의 마음은 온정의 손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앙상한 몸에 주저하는 몸짓.

작고 가녀리기만 한 박 모 양의 모습에 시민들은 함께 분노하고 또 안타까워했습니다.

<인터뷰> 이혜연(인천시 남동구) : "말이 안 되고, 인간이 할 도리가 아니죠. 눈물 나더라고요. 뉴스 보는데…"

<인터뷰> 김태훈(인천시 연수구) : "안타깝죠. 안타까운 생각밖에 안 들죠. 때리고 감금하고... 그런 일이 이제는 더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으며 박 양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중앙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소녀의 빈혈과 간염 수치가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또래 친구와 어울리려 하는 등 정서적으로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말쯤 퇴원한 뒤에는 일반 가정에 위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화정(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 "가정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흠뻑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탁부모를 찾아서 아이를 장기간 위탁을 한 이후에"

온정의 손길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후원계좌에 들어온 성금은 천5백만 원을 넘어섰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호기관 측은 박 양이 치료받는 병원이 좁고 보관장소도 마땅치 않다며, 되도록 부피가 작은 선물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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