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시티, ‘11G 골’ 바디 영입전 합류할 것”

입력 2015.12.23 (08:57) 수정 2015.1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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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스트라이커 제미이 바디(28)를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들의 경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체스터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디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디는 잉글랜드 아마추어리그에서 축구와 공장일을 병행하다가 실력 하나로 인생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공격수다.

바디는 올시즌 11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EPL의 역대 연속골 기록을 깨뜨렸고, 현재 1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현지에선 바디의 영입을 위해선 3천만 파운드(약 523억원) 이상의 거액이 필요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된 상태다.

첼시와 맨시티는 이 같은 거액을 들여서라도 바디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첼시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조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관계였던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가 올시즌 3골에 그쳐 있을 정도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남은 시즌 반전을 위해선 바디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첼시만큼 바디 영입이 절박한 상태는 아니지만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의 부상 가능성을 고려해 바디의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게 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

다만 바디의 활약에 힘입어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속팀 레스터시티도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 변수다.

주급으로 4만파운드(7천만원)를 받는 바디는 레스터와의 계약이 2년반 가량 남아 있다.

그러나 바디 입장에서도 이번 겨울이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가장 현질적인 기회라는 점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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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맨시티, ‘11G 골’ 바디 영입전 합류할 것”
    • 입력 2015-12-23 08:57:08
    • 수정2015-12-23 09:02:28
    연합뉴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스트라이커 제미이 바디(28)를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들의 경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체스터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디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디는 잉글랜드 아마추어리그에서 축구와 공장일을 병행하다가 실력 하나로 인생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공격수다.

바디는 올시즌 11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EPL의 역대 연속골 기록을 깨뜨렸고, 현재 1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현지에선 바디의 영입을 위해선 3천만 파운드(약 523억원) 이상의 거액이 필요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된 상태다.

첼시와 맨시티는 이 같은 거액을 들여서라도 바디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첼시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조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관계였던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가 올시즌 3골에 그쳐 있을 정도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남은 시즌 반전을 위해선 바디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첼시만큼 바디 영입이 절박한 상태는 아니지만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의 부상 가능성을 고려해 바디의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게 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

다만 바디의 활약에 힘입어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속팀 레스터시티도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 변수다.

주급으로 4만파운드(7천만원)를 받는 바디는 레스터와의 계약이 2년반 가량 남아 있다.

그러나 바디 입장에서도 이번 겨울이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가장 현질적인 기회라는 점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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