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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나바로, 협상 ‘결렬’…日 경험 내야수로 선회
입력 2015.12.23 (09:05) 수정 2015.12.23 (09:06)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와 외국인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28)의 협상이 결렬됐다.

나바로는 삼성의 최종 제시안에 답하지 않았고, 삼성도 우선 협상 순위를 바꿨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3일 "나바로와 재계약할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 극적인 반전이 있지 않으면 나바로와는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영입 1순위를 나바로에서 '일본프로야구에서 오래 뛴 내야수'로 변경했다.

올해까지 일본에서 뛴 내야수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영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선수의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나바로는 뒷순위로 밀렸다.

나바로도 일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은 2015시즌 종료 뒤 나바로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고, 나바로도 긍정적인 답을 했다.

삼성이 먼저 조건을 제시하고 나바로가 답하는 형태로 협상이 진행됐다.

삼성은 금전적인 조건과 함께 '성실함'을 강조하는 조항도 계약서에 넣고자 했다.

나바로는 2014년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8,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올해에도 타율 0.287, 48홈런, 137타점으로 삼성 타선에 큰 힘을 실었다.

기량 면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러나 더그아웃 안에서 나바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나바로는 홈 경기 때 다른 선수보다 한 시간 이상 늦게 구장에 나타나고, 경기 때도 집중하지 못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삼성은 나바로에게 최종 조건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는 약속을 받아내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바로가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했다.

나바로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외국인 야수 자원을 살피던 삼성은 결국, 우선 영입 순위를 바꿨다.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내야수가 1순위로 떠올랐고, 다른 선수의 영입 가능성도 타진했다.

삼성 관계자는 "팀 전력과 분위기에 최적화된 선수로 뽑겠다"고 말했다.
  • 삼성-나바로, 협상 ‘결렬’…日 경험 내야수로 선회
    • 입력 2015-12-23 09:05:15
    • 수정2015-12-23 09:06:21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와 외국인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28)의 협상이 결렬됐다.

나바로는 삼성의 최종 제시안에 답하지 않았고, 삼성도 우선 협상 순위를 바꿨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3일 "나바로와 재계약할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 극적인 반전이 있지 않으면 나바로와는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영입 1순위를 나바로에서 '일본프로야구에서 오래 뛴 내야수'로 변경했다.

올해까지 일본에서 뛴 내야수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영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선수의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나바로는 뒷순위로 밀렸다.

나바로도 일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은 2015시즌 종료 뒤 나바로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고, 나바로도 긍정적인 답을 했다.

삼성이 먼저 조건을 제시하고 나바로가 답하는 형태로 협상이 진행됐다.

삼성은 금전적인 조건과 함께 '성실함'을 강조하는 조항도 계약서에 넣고자 했다.

나바로는 2014년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8,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올해에도 타율 0.287, 48홈런, 137타점으로 삼성 타선에 큰 힘을 실었다.

기량 면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러나 더그아웃 안에서 나바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나바로는 홈 경기 때 다른 선수보다 한 시간 이상 늦게 구장에 나타나고, 경기 때도 집중하지 못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삼성은 나바로에게 최종 조건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는 약속을 받아내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바로가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했다.

나바로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외국인 야수 자원을 살피던 삼성은 결국, 우선 영입 순위를 바꿨다.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내야수가 1순위로 떠올랐고, 다른 선수의 영입 가능성도 타진했다.

삼성 관계자는 "팀 전력과 분위기에 최적화된 선수로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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