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고, 튀기고” 맛은 좋은데…초미세먼지 70배

입력 2015.12.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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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생선을 구울 경우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7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생선 굽기 등 연기가 발생하는 조리 과정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의 70배인 세제곱미터당 3,480㎍(마이크로그램)까지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굽거나 튀길 때 실내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520㎍으로 증가해 평상시 636㎍보다 2배 이상 높게 측정됐습니다.

다만 육류 등 식재료를 삶을 경우에는 굽거나 튀기는 조리 방식보다 실내 공기 오염이 덜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조리 때는 환풍 설비를 가동하고, 조리 후에는 30분 이상 환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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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굽고, 튀기고” 맛은 좋은데…초미세먼지 70배
    • 입력 2015-12-23 12:02:00
    사회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생선을 구울 경우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7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생선 굽기 등 연기가 발생하는 조리 과정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의 70배인 세제곱미터당 3,480㎍(마이크로그램)까지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굽거나 튀길 때 실내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520㎍으로 증가해 평상시 636㎍보다 2배 이상 높게 측정됐습니다. 다만 육류 등 식재료를 삶을 경우에는 굽거나 튀기는 조리 방식보다 실내 공기 오염이 덜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조리 때는 환풍 설비를 가동하고, 조리 후에는 30분 이상 환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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