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불청객 ‘눈물흘림증’ 증가…안구 건조가 주원인

입력 2015.12.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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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비정상적으로 눈물을 많이 흘리는 '눈물흘림증'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눈물흘림증 환자수가 252만 명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10만 명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눈물흘림증은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1월부터 3월까지 주로 발생했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눈물흘림증 가운데 가장 많은 질환은 안구건조증으로 전체 환자의 87%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밖으로 흐르는 경우였습니다.

눈물흘림증은 오래 방치할 경우 각막손상으로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심평원은 겨울철 찬바람이나 난방 같은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랜시간 계속해서 보는 것도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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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불청객 ‘눈물흘림증’ 증가…안구 건조가 주원인
    • 입력 2015-12-23 12:02:37
    생활·건강
겨울철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비정상적으로 눈물을 많이 흘리는 '눈물흘림증'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눈물흘림증 환자수가 252만 명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10만 명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눈물흘림증은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1월부터 3월까지 주로 발생했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눈물흘림증 가운데 가장 많은 질환은 안구건조증으로 전체 환자의 87%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밖으로 흐르는 경우였습니다. 눈물흘림증은 오래 방치할 경우 각막손상으로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심평원은 겨울철 찬바람이나 난방 같은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랜시간 계속해서 보는 것도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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