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출신 스테픈 마버리 박물관, 中에 건립

입력 2015.12.23 (13:47) 수정 2015.12.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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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출신 가드 스테픈 마버리(38·미국)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중국 베이징에 건립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마버리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버리 기념박물관은 28일 일반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마버리는 1996년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데뷔한 가드로 2010년 중국프로농구(CBA)에 진출,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2001년과 2003년 NBA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던 마버리는 CBA에서도 2010년부터 해마다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CBA 소속팀인 베이징 덕스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마버리는 21일 열린 박물관 개관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금까지 입었던 유니폼 가운데 베이징 유니폼이 나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리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다른 팀에서 뛰었던 것은 베이징에 오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던 것 같다"며 "중국에서 은퇴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평균 18.5점을 기록 중인 마버리에 대한 중국 내 인기는 엄청나다.

ESPN에 따르면 "베이징의 홈 경기장 앞에는 마버리 동상이 2012년에 건립됐고 올해 4월에는 마버리 우표까지 나왔다"는 것이다.

마버리는 "은퇴 후에도 중국에서 지내면서 국가대표팀도 한번 지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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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출신 스테픈 마버리 박물관, 中에 건립
    • 입력 2015-12-23 13:47:48
    • 수정2015-12-23 13:48:54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가드 스테픈 마버리(38·미국)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중국 베이징에 건립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마버리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버리 기념박물관은 28일 일반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마버리는 1996년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데뷔한 가드로 2010년 중국프로농구(CBA)에 진출,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2001년과 2003년 NBA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던 마버리는 CBA에서도 2010년부터 해마다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CBA 소속팀인 베이징 덕스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마버리는 21일 열린 박물관 개관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금까지 입었던 유니폼 가운데 베이징 유니폼이 나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리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다른 팀에서 뛰었던 것은 베이징에 오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던 것 같다"며 "중국에서 은퇴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평균 18.5점을 기록 중인 마버리에 대한 중국 내 인기는 엄청나다. ESPN에 따르면 "베이징의 홈 경기장 앞에는 마버리 동상이 2012년에 건립됐고 올해 4월에는 마버리 우표까지 나왔다"는 것이다. 마버리는 "은퇴 후에도 중국에서 지내면서 국가대표팀도 한번 지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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