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오세훈 ‘험지 출마’ 설득…“당 방침 따르겠다”

입력 2015.12.23 (14:34) 수정 2015.12.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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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어제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오세훈 전 시장을 만나 내년 총선 출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 시간 가량 계속된 만남에서 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조해달라고 얘기했다며, 오세훈 전 시장이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출마 지역에 대해 정세균이라는 거물이 버티고 있는 종로 지역을 포함해서 계속 논의를 해서 결정하겠다면서도, 다만 종로에서 박진, 오세훈 두 사람이 서로 맞붙는 건 피하고 다른 지역을 생각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은 보내선 안된다며 명망가를 보내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도 분위기는 좋았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김무성 대표가 일괄해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어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만나, 당의 뜻에 따라 출마하겠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는 등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른바 험지 출마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등도 만나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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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3 14:34:43
    • 수정2015-12-23 15:40:24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어제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오세훈 전 시장을 만나 내년 총선 출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 시간 가량 계속된 만남에서 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조해달라고 얘기했다며, 오세훈 전 시장이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출마 지역에 대해 정세균이라는 거물이 버티고 있는 종로 지역을 포함해서 계속 논의를 해서 결정하겠다면서도, 다만 종로에서 박진, 오세훈 두 사람이 서로 맞붙는 건 피하고 다른 지역을 생각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은 보내선 안된다며 명망가를 보내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도 분위기는 좋았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김무성 대표가 일괄해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어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만나, 당의 뜻에 따라 출마하겠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는 등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른바 험지 출마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등도 만나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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