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씨, 장애 아동에게 ‘휠체어 그네’ 선물

입력 2015.12.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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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 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 어린이들에게 '휠체어 그네'를 선물했다.

조 씨는 23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휠체어 그네 2대(3천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번에 조 씨가 기증한 휠체어 그네는 휠체어 생활을 하는 장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 혼자서 그네를 탈 수 있는 놀이기구다.

2년 전 호주에서 휠체어 그네를 처음 접한 그는 아일랜드 전문회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푸르메재단에 2대를 기증했다.

그동안 휠체어 그네는 국내 생산업체가 없어 고가로 수입해 왔지만 이번에 기증한 휠체어 그네는 김해 ㈜보이스코리아에서 개발해 생산한 것이다.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앞둔 조 씨는 어머니의 고향인 창원의 장애인단체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조 씨는 이날 인사말에서 "장애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며 "더 많은 휠체어 그네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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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미 씨, 장애 아동에게 ‘휠체어 그네’ 선물
    • 입력 2015-12-23 15:47:03
    연합뉴스
성악가 조수미 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 어린이들에게 '휠체어 그네'를 선물했다. 조 씨는 23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휠체어 그네 2대(3천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번에 조 씨가 기증한 휠체어 그네는 휠체어 생활을 하는 장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 혼자서 그네를 탈 수 있는 놀이기구다. 2년 전 호주에서 휠체어 그네를 처음 접한 그는 아일랜드 전문회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푸르메재단에 2대를 기증했다. 그동안 휠체어 그네는 국내 생산업체가 없어 고가로 수입해 왔지만 이번에 기증한 휠체어 그네는 김해 ㈜보이스코리아에서 개발해 생산한 것이다.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앞둔 조 씨는 어머니의 고향인 창원의 장애인단체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조 씨는 이날 인사말에서 "장애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며 "더 많은 휠체어 그네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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