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노동 개혁 좌초되면 역사가 심판”

입력 2015.12.23 (19:00) 수정 2015.12.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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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 정부에 주어진 운명적 과제라며 4대 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 비협조로 노동 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올 한해 핵심개혁 과제 24개를 선정해 중점 추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관련 부처 장관과 개혁 관련 정책 수요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개혁과제들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점검하고 토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공과 노동, 교육과 금융의 4대 개혁 등은 과거에는 주로 뒤로 미뤄놨던 것들이지만 수술은 뒤로 미룰수록 병은 커지고 치료가 불가능해진다며 개혁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24개 중점 개혁 과제는 자식같이 생각할 정도로 고르고 또 골라 만들어 국제사회에서도 정책 방향이 옳다고 인정받은 것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공무원 연금 개혁과 공공기관 정상화 등 공공부문 개혁의 성과도 있지만 노동 개혁은 17년만의 노사정대타협에도 불구하고 국회 발목이 잡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생존이 달린 만큼 정쟁이나 정략적 흥정, 거래의 수단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하고 만약 국회의 비협조로 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경제 체질 개선과 활성화에 힘을 쏟아부었지만 일부 과제가 국회 입법이 완료되지 않아 반쪽 성과만 거뒀고,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지 않은 것도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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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노동 개혁 좌초되면 역사가 심판”
    • 입력 2015-12-23 19:03:33
    • 수정2015-12-23 19: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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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 정부에 주어진 운명적 과제라며 4대 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 비협조로 노동 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올 한해 핵심개혁 과제 24개를 선정해 중점 추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관련 부처 장관과 개혁 관련 정책 수요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개혁과제들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점검하고 토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공과 노동, 교육과 금융의 4대 개혁 등은 과거에는 주로 뒤로 미뤄놨던 것들이지만 수술은 뒤로 미룰수록 병은 커지고 치료가 불가능해진다며 개혁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24개 중점 개혁 과제는 자식같이 생각할 정도로 고르고 또 골라 만들어 국제사회에서도 정책 방향이 옳다고 인정받은 것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공무원 연금 개혁과 공공기관 정상화 등 공공부문 개혁의 성과도 있지만 노동 개혁은 17년만의 노사정대타협에도 불구하고 국회 발목이 잡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생존이 달린 만큼 정쟁이나 정략적 흥정, 거래의 수단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하고 만약 국회의 비협조로 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경제 체질 개선과 활성화에 힘을 쏟아부었지만 일부 과제가 국회 입법이 완료되지 않아 반쪽 성과만 거뒀고,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지 않은 것도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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