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선 출마 의사 ‘푸틴 정적’에 국제수배령

입력 2015.12.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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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사당국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에 대해 국제 수배령을 내렸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호도르코프스키가 국제수배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연방수사위는 호도르코프스키를 1990년대 말 발생한 살인사건 2건의 피의자로 기소했으며, 스위스로 망명한 호도르코프스키는 기소 내용이 조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때 러시아 최대 석유재벌이던 호도르코프스키는 2003년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돼 10년을 복역했습니다.

일각에선 호도르코프스키가 야권에 정치자금을 대고 2018년 차기 러시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 행보를 보인 것이 사법처리 원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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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대선 출마 의사 ‘푸틴 정적’에 국제수배령
    • 입력 2015-12-23 22:14:38
    국제
러시아 수사당국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에 대해 국제 수배령을 내렸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호도르코프스키가 국제수배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연방수사위는 호도르코프스키를 1990년대 말 발생한 살인사건 2건의 피의자로 기소했으며, 스위스로 망명한 호도르코프스키는 기소 내용이 조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때 러시아 최대 석유재벌이던 호도르코프스키는 2003년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돼 10년을 복역했습니다. 일각에선 호도르코프스키가 야권에 정치자금을 대고 2018년 차기 러시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 행보를 보인 것이 사법처리 원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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