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다룰 고위급 협의체 추진

입력 2015.12.24 (06:20) 수정 2015.1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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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이 7년째 중단된 가운데, 북핵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한미간 고위 채널이 내년 초 가동될 전망입니다.

한미 외교당국이 한반도 문제만을 다룰 고위급 협의체 출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상황만 전담해서 다룰 고위급 협의체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문제와 통일 등 한반도 문제에 집중하는 차관급 협의체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출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년째 6자회담이 가동되지 않는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당사국 간 다양한 형태의 협의도 추진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앞으로 한미일 한미중 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6자 회담 이외의 방법도 강구하고 내년 초 가면 여러 진전도 있지 안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결국 핵을 포기한 이란처럼 북한이 비핵화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국제사회 공조하면서 결국은 이란처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빨리 오도록 해야 되고"

윤 장관은 한국과 미국, 중국이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 어느때 보다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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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핵’ 다룰 고위급 협의체 추진
    • 입력 2015-12-24 06:21:30
    • 수정2015-12-24 0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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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이 7년째 중단된 가운데, 북핵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한미간 고위 채널이 내년 초 가동될 전망입니다.

한미 외교당국이 한반도 문제만을 다룰 고위급 협의체 출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상황만 전담해서 다룰 고위급 협의체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문제와 통일 등 한반도 문제에 집중하는 차관급 협의체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출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년째 6자회담이 가동되지 않는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당사국 간 다양한 형태의 협의도 추진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앞으로 한미일 한미중 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6자 회담 이외의 방법도 강구하고 내년 초 가면 여러 진전도 있지 안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결국 핵을 포기한 이란처럼 북한이 비핵화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국제사회 공조하면서 결국은 이란처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빨리 오도록 해야 되고"

윤 장관은 한국과 미국, 중국이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 어느때 보다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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