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종목 ‘코스 분석이 반’…트랙 첫 답사

입력 2015.12.24 (06:22) 수정 2015.12.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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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가 없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이제 유망 종목에 더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만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홈 이점이 가장 큰 썰매의 스켈레톤 대표팀이 어제 처음 슬라이딩센터 트랙을 방문해 코스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켈레톤 대표팀이 직접 평창 슬라이딩 센터 트랙을 밟습니다.

전체 16개 곡선 구간 가운데 7개 구간을 살펴보며 특성을 점검합니다.

<인터뷰>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어느 정도의 윤곽이 보이기 때문에 어떤 코스인가는 대충 짐작이 가긴해요."

KBS가 입수한 트랙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단부 5번부터 7번 커브까지 중하단부, 9번부터 12번 커브까지가 유의해야할 지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여성의 머리핀을 닮아 헤어핀이라고 불리는 상단부 5, 6, 7번 커브는 급격한 곡선주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져나오는 게 관건입니다.

중하단부는 직선처럼 보이지만, 돌출부를 이용해 속도를 늦추는 11번 커브가 코스의 트릭입니다.

<인터뷰> 이진희(스켈레톤 대표팀 코치) : "경사가 없거나 평평하거나 오르막 구간에서 부딪히거나 옆으로 미끄러지면 약 2배의 감속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썰매가 회전할 때의 원심력이 고개를 못들 정도로 강한 12번 커브 역시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강광배(한국체육대학교 교수) : "스켈레톤, 루지 선수 같은 경우는 앞을 볼 수가 없습니다.

반복적인 훈련으로 몸으로 익혀야만 조종이 가능한 겁니다."

동계 스포츠가 가운데 코스 분석과 적응이 중요해 홈 이점도 가장 큰 썰매 종목.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가 선전한 것처럼 한국 썰매도 평창 슬라이딩 센터를 발판으로 돌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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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4 06:23:57
    • 수정2015-12-24 0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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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가 없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이제 유망 종목에 더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만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홈 이점이 가장 큰 썰매의 스켈레톤 대표팀이 어제 처음 슬라이딩센터 트랙을 방문해 코스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켈레톤 대표팀이 직접 평창 슬라이딩 센터 트랙을 밟습니다.

전체 16개 곡선 구간 가운데 7개 구간을 살펴보며 특성을 점검합니다.

<인터뷰>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어느 정도의 윤곽이 보이기 때문에 어떤 코스인가는 대충 짐작이 가긴해요."

KBS가 입수한 트랙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단부 5번부터 7번 커브까지 중하단부, 9번부터 12번 커브까지가 유의해야할 지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여성의 머리핀을 닮아 헤어핀이라고 불리는 상단부 5, 6, 7번 커브는 급격한 곡선주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져나오는 게 관건입니다.

중하단부는 직선처럼 보이지만, 돌출부를 이용해 속도를 늦추는 11번 커브가 코스의 트릭입니다.

<인터뷰> 이진희(스켈레톤 대표팀 코치) : "경사가 없거나 평평하거나 오르막 구간에서 부딪히거나 옆으로 미끄러지면 약 2배의 감속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썰매가 회전할 때의 원심력이 고개를 못들 정도로 강한 12번 커브 역시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강광배(한국체육대학교 교수) : "스켈레톤, 루지 선수 같은 경우는 앞을 볼 수가 없습니다.

반복적인 훈련으로 몸으로 익혀야만 조종이 가능한 겁니다."

동계 스포츠가 가운데 코스 분석과 적응이 중요해 홈 이점도 가장 큰 썰매 종목.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가 선전한 것처럼 한국 썰매도 평창 슬라이딩 센터를 발판으로 돌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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