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단골 칼국수집은 서울 미래유산

입력 2015.12.24 (06:53) 수정 2015.12.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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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을지로 노가리 골목과 노량진 일대 학원가처럼 서울 시민의 일상이 담긴 공간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습니다.

후대에 알려주기 위함인데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골 국숫집도 포함됐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국무회의 점심 메뉴로 칼국수를 내놓을 정도로 국수를 좋아했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은 2대째 내려오는 단골 국숫집을 재임 시절은 물론 퇴임 후에도 잊지 않고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수자(칼국수 가게 주인) : "집에서 해주던 칼국수 그 맛이라고 해서 유난히 사랑하셨어요"

1969년 문을 연이래로 같은 장소를 지킨 국숫집엔 오랜 세월 함께한 손님들의 추억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유창근(서울시 성북구) : "80년대 그때 쯤부터(다녔어요). 국수를 먹으면 감칠맛이 나는 그런 특징이 있어요"

서울시가 이곳 음식점을 포함해 모두 44개의 유무형 자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 서울 시민의 삶을 후세에게 알려주기 위한 일종의 문화유산입니다.

44개의 서울 미래유산엔 을지로 노가리 골목과 노량진 학원, 종로 통인시장 등 서울 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공간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박대우(서울시 문화정책과장) : "서울 시민이 그 장소에서 느꼈던 행위라든지…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는 관광자원 역할도"

서울시는 내년 6월경에도 시민과 전문가, 25개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서울 미래유산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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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단골 칼국수집은 서울 미래유산
    • 입력 2015-12-24 06:55:30
    • 수정2015-12-24 07:31: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 을지로 노가리 골목과 노량진 일대 학원가처럼 서울 시민의 일상이 담긴 공간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습니다.

후대에 알려주기 위함인데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골 국숫집도 포함됐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국무회의 점심 메뉴로 칼국수를 내놓을 정도로 국수를 좋아했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은 2대째 내려오는 단골 국숫집을 재임 시절은 물론 퇴임 후에도 잊지 않고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수자(칼국수 가게 주인) : "집에서 해주던 칼국수 그 맛이라고 해서 유난히 사랑하셨어요"

1969년 문을 연이래로 같은 장소를 지킨 국숫집엔 오랜 세월 함께한 손님들의 추억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유창근(서울시 성북구) : "80년대 그때 쯤부터(다녔어요). 국수를 먹으면 감칠맛이 나는 그런 특징이 있어요"

서울시가 이곳 음식점을 포함해 모두 44개의 유무형 자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 서울 시민의 삶을 후세에게 알려주기 위한 일종의 문화유산입니다.

44개의 서울 미래유산엔 을지로 노가리 골목과 노량진 학원, 종로 통인시장 등 서울 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공간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박대우(서울시 문화정책과장) : "서울 시민이 그 장소에서 느꼈던 행위라든지…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는 관광자원 역할도"

서울시는 내년 6월경에도 시민과 전문가, 25개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서울 미래유산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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