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국 중부 남부 토네이도…최소 7명 사망

입력 2015.12.24 (21:37) 수정 2015.12.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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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때아닌 토네이도가 미국 중동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구름으로 뒤덮힌 하늘 아래, 요란한 소리를 내며 토네이도가 몰려옵니다.

<녹취> "토네이도가 우리쪽으로 오고 있어. 도망 가야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수십톤짜리 트레일러가 강풍에 맥없이 전복됩니다.

집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지고 나무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이웃 집이 부서지는 것을 봤는데 쓰레기 처럼 부서진 파편들이 엄청난 속도로 멀리 날아갔어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강풍을 동반한 수십개의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와 남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미시시피주에서 강풍에 나무가 집 안으로 쓰러져 여성 한 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쳤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때 아닌 토네이도가 몰려온 건 이상 기후 때문.

예년보다 기온이 최대 15까지 높아지면서 봄철에 나타나는 토네이도가 불어닥친겁니다.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연휴를 즐기려던 수백 만명도 발이 묶였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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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국 중부 남부 토네이도…최소 7명 사망
    • 입력 2015-12-24 21:38:27
    • 수정2015-12-24 21:53:45
    뉴스 9
<앵커 멘트>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때아닌 토네이도가 미국 중동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구름으로 뒤덮힌 하늘 아래, 요란한 소리를 내며 토네이도가 몰려옵니다.

<녹취> "토네이도가 우리쪽으로 오고 있어. 도망 가야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수십톤짜리 트레일러가 강풍에 맥없이 전복됩니다.

집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지고 나무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이웃 집이 부서지는 것을 봤는데 쓰레기 처럼 부서진 파편들이 엄청난 속도로 멀리 날아갔어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강풍을 동반한 수십개의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와 남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미시시피주에서 강풍에 나무가 집 안으로 쓰러져 여성 한 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쳤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때 아닌 토네이도가 몰려온 건 이상 기후 때문.

예년보다 기온이 최대 15까지 높아지면서 봄철에 나타나는 토네이도가 불어닥친겁니다.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연휴를 즐기려던 수백 만명도 발이 묶였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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