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은 희망의 산타…화상 어린이 활짝

입력 2015.12.24 (21:43) 수정 2015.12.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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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력 모델로 변신했던 몸짱 소방관들이 산타로 또 변신했습니다.

약속한 대로 달력 수익금 전부를 어린이 화상 환자에게 전하기 위해선데요.

따뜻한 사랑이 가득했던 현장에,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병원 놀이방에서 치료를 기다리며 놀고 있는 2살 하윤이.

올 2월 펄펄 끓던 국물이 쏟아지면서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립니다.

<인터뷰> 정나영(이하윤양 어머니) : "평생 그냥 안고 가야 하는 거잖아요. 여자아이인데 상처가 이렇게 많이 남고 이러면 그걸로 인해서 오히려 주눅이 들지는 않을까."

바깥나들이가 힘든 하윤이를 위해 몸짱 산타들이 병원에 나타났습니다.

소방복 대신 산타 옷을 입고..

소방 호스 대신 선물 꾸러미를 들었습니다.

하윤이에게는 장난감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산타가 된 몸짱 소방관들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녹취> "하윤아, 이것 한번 넣어보자 (파란색 차도 넣어봐.)"

몸짱 달력의 엄청난 호응으로 거둬들인 수익금 6천여만 원과 후원금까지.

하윤이처럼 어린이 화상 환자 치료비로 1억 원이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장인덕(서울 중부소방서 구조대장) : "기부를 통해서 하윤이가 화상이 다 낫는다면 정말 좋은 보람된 일인 것 같습니다."

주는 사람이 더 따뜻해지는 연말.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해준 몸짱 소방관의 아름다운 변신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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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짱’ 소방관은 희망의 산타…화상 어린이 활짝
    • 입력 2015-12-24 21:45:34
    • 수정2015-12-24 2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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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력 모델로 변신했던 몸짱 소방관들이 산타로 또 변신했습니다.

약속한 대로 달력 수익금 전부를 어린이 화상 환자에게 전하기 위해선데요.

따뜻한 사랑이 가득했던 현장에,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병원 놀이방에서 치료를 기다리며 놀고 있는 2살 하윤이.

올 2월 펄펄 끓던 국물이 쏟아지면서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립니다.

<인터뷰> 정나영(이하윤양 어머니) : "평생 그냥 안고 가야 하는 거잖아요. 여자아이인데 상처가 이렇게 많이 남고 이러면 그걸로 인해서 오히려 주눅이 들지는 않을까."

바깥나들이가 힘든 하윤이를 위해 몸짱 산타들이 병원에 나타났습니다.

소방복 대신 산타 옷을 입고..

소방 호스 대신 선물 꾸러미를 들었습니다.

하윤이에게는 장난감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산타가 된 몸짱 소방관들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녹취> "하윤아, 이것 한번 넣어보자 (파란색 차도 넣어봐.)"

몸짱 달력의 엄청난 호응으로 거둬들인 수익금 6천여만 원과 후원금까지.

하윤이처럼 어린이 화상 환자 치료비로 1억 원이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장인덕(서울 중부소방서 구조대장) : "기부를 통해서 하윤이가 화상이 다 낫는다면 정말 좋은 보람된 일인 것 같습니다."

주는 사람이 더 따뜻해지는 연말.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해준 몸짱 소방관의 아름다운 변신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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