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흉기로 착각했다”…경찰의 궁색한 변명

입력 2015.12.24 (23:15) 수정 2015.12.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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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또 말썽입니다.

흉기를 든 사람을 사살하고 보니 흉기가 아니라 볼펜을 들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도대체 뭘 본 걸까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됩니다.

<녹취> 경찰 무선 내용 : "한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혼자서 느긋하게 걸어오는 남성을 발견하곤, 순찰차에서 내려 총부터 쏩니다.

<녹취> "총을 발사했다. 총을 발사했다."

현장 도착 32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총을 맞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오른손에는 볼펜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금속 볼펜이 빛에 반사돼 흉기로 착각했다는 해명인데요.

미국 경찰의 이런 과잉 대응 때문에 경찰만 보면 겁부터 나는 집단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80만 원 정도 하는 민간용 방탄조끼가 성탄 선물용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가벼운 소재의 티셔츠 형태 등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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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4 23:22:43
    • 수정2015-12-25 0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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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또 말썽입니다.

흉기를 든 사람을 사살하고 보니 흉기가 아니라 볼펜을 들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도대체 뭘 본 걸까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됩니다.

<녹취> 경찰 무선 내용 : "한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혼자서 느긋하게 걸어오는 남성을 발견하곤, 순찰차에서 내려 총부터 쏩니다.

<녹취> "총을 발사했다. 총을 발사했다."

현장 도착 32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총을 맞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오른손에는 볼펜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금속 볼펜이 빛에 반사돼 흉기로 착각했다는 해명인데요.

미국 경찰의 이런 과잉 대응 때문에 경찰만 보면 겁부터 나는 집단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80만 원 정도 하는 민간용 방탄조끼가 성탄 선물용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가벼운 소재의 티셔츠 형태 등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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