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업체 경영난 심화…4분기에 9개업체 파산보호신청

입력 2015.12.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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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약세가 지속하면서 미국 원유 생산업체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컬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4분기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원유생산업체가 9개라고 보도했습니다.

파산보호신청은 경영난 때문에 도산에 직면한 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구조 요청으로, 한 분기에 업체 9개가 보호를 신청한 것은 2008년 시작된 대침체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6월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국제 유가는 유럽과 중국 등의 저성장과 맞물려 공급 과잉이 심화하면서 약세가 1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이번 주에 9% 오르긴 했지만, 배럴당 가격이 38달러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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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원유업체 경영난 심화…4분기에 9개업체 파산보호신청
    • 입력 2015-12-26 03:42:58
    국제
원유 가격 약세가 지속하면서 미국 원유 생산업체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컬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4분기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원유생산업체가 9개라고 보도했습니다. 파산보호신청은 경영난 때문에 도산에 직면한 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구조 요청으로, 한 분기에 업체 9개가 보호를 신청한 것은 2008년 시작된 대침체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6월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국제 유가는 유럽과 중국 등의 저성장과 맞물려 공급 과잉이 심화하면서 약세가 1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이번 주에 9% 오르긴 했지만, 배럴당 가격이 38달러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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