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쟁점법안 처리 위한 ‘릴레이’ 협상 나서

입력 2015.12.26 (16:06) 수정 2015.12.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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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담판에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정책위의장, 각 법안을 다루는 상임위 간사들이 만나 릴레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오늘 협상에서 노동개혁법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대중소기업상생법, 또,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 정부 여당과 야당이 각각 추진 중인 쟁점 법안에 대한 조율을 시도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 경제에 암울한 쓰나미가 몰려오는 형국이라며, 방파제라 할 수 있는 민생경제법안을 처리해 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 얼마나 주체성을 갖느냐에 협상 성패가 달려 있다며, 여당이 양보할 것은 과감하게 양보하는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상임위 회의와 여야 지도부 협상에서 서비스산업법과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기업활력제고법과 테러방지법 등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또 노동 5법 가운데 비정규직법이나 파견법과 관련해선 팽팽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실무 협상 결과를 토대로 내일 다시 회동을 갖고 담판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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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쟁점법안 처리 위한 ‘릴레이’ 협상 나서
    • 입력 2015-12-26 16:06:04
    • 수정2015-12-26 16:51:32
    정치
노동개혁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담판에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정책위의장, 각 법안을 다루는 상임위 간사들이 만나 릴레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오늘 협상에서 노동개혁법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대중소기업상생법, 또,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 정부 여당과 야당이 각각 추진 중인 쟁점 법안에 대한 조율을 시도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 경제에 암울한 쓰나미가 몰려오는 형국이라며, 방파제라 할 수 있는 민생경제법안을 처리해 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 얼마나 주체성을 갖느냐에 협상 성패가 달려 있다며, 여당이 양보할 것은 과감하게 양보하는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상임위 회의와 여야 지도부 협상에서 서비스산업법과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기업활력제고법과 테러방지법 등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또 노동 5법 가운데 비정규직법이나 파견법과 관련해선 팽팽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실무 협상 결과를 토대로 내일 다시 회동을 갖고 담판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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