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녹번동 다세대 주택 8채 균열…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15.12.26 (17:03) 수정 2015.12.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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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녹번동의 다세대 주택 단지 내 공사장 지반이 침하되면서 인근 주택들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인부들이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기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벽에 잔뜩 금이 간 주택이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 8채에서 균열이 발생해 19가구 주민 43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현장점검에 나선 구청 직원 44살 김 모 씨가 피해주택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지면서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주택 진입로를 통제하고 균열이 발생한 주택 8채에 공급되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했습니다.

은평구청 측은 인근 공사장 터파기 공사로 주변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신축 공사장 내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부상당한 공사장 인부들을 실어나릅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6층과 7층 사이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인부 7명이 매몰됐다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는 전라북도 군산 앞바다에서 바지선이 침몰했습니다.

당시 바지선에는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승선 인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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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녹번동 다세대 주택 8채 균열…주민 긴급 대피
    • 입력 2015-12-26 17:05:36
    • 수정2015-12-26 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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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녹번동의 다세대 주택 단지 내 공사장 지반이 침하되면서 인근 주택들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인부들이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기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벽에 잔뜩 금이 간 주택이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 8채에서 균열이 발생해 19가구 주민 43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현장점검에 나선 구청 직원 44살 김 모 씨가 피해주택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지면서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주택 진입로를 통제하고 균열이 발생한 주택 8채에 공급되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했습니다.

은평구청 측은 인근 공사장 터파기 공사로 주변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신축 공사장 내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부상당한 공사장 인부들을 실어나릅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6층과 7층 사이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인부 7명이 매몰됐다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는 전라북도 군산 앞바다에서 바지선이 침몰했습니다.

당시 바지선에는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승선 인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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